호프집 알바 누나랑 한 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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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집 알바 누나랑 한 썰~ (1)
https://redholics.com/red_board/view.php?bbs_code=talk11&bd_num=110864 돌아왔음! 다들 피곤한 월요일 퇴근 하심? 난 아직도 사무실에 짱 박혀있뜸 이눔의 회사 내가 레홀 프리패스 사는것만 아니였으면 진즉에 때려쳤음! 레홀 운영진은 프리패스 가격을 낮춰라!! ㅋㅋ 각설하고 레홀님들이 기다리시는(?) 뭐 많이 기다리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2편을 써볼까 함 이게 나쁜 재미가 생겨서 뭔가 오래 연재하고 싶음 천천히~ 스무스 하게 진도를 빼 보겠음 답답해도 참으셈 일주일동안 드라마는 참으면서 내 연재는 못참아주면 삐짐 시-작! 그날은 정말 혼자 미친듯이 했음.. 구라 한방울, 장난 두방울 정도 보태서 혼자 72번은 한 거 같음.. 오후 5시 ~ 새벽 3시 까지 알바 & 3시 부터 4시까지 정리하고 4시쯤 술 먹기 시작해서 6시쯤 알바 누나의 훅 들어오는 한방, 집에 와서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는 봉인해제를 해달라 시위하는 나의 똘똘이를 72번 정도 달래주니 아침 8시쯤 되었던 것 같음 당근 바로 기 ~~~ 절 알바를 다시 가야 하기에 잠을 서둘러 깨고 있을 찰나, 번호만 교환하고 가게 단톡방에서만 대화했던 알바누나에게 갠톡이 왔뜸!!!!!! 이건 미쳐뜸!!!!!! 알바 누나: A 일어낫어~? 이 한마디 문자에 나의 똘똘이는 방금 막 잡아올린 숭어 마냥 다시한번 푸드덕 거리며 거침없이 혈관을 뻠핑 시키고 있었음 ㄷㄷ 너무나도 아팠지만 숨을 크게 들이쉬며 답을 보냈음 A: 일어났지~ 바로 출근해야하네 ㅠ **아 전제 배경이 아직 안깔렸는데, 참고로 이때 나는 구형 엑센트라는 차가 있었음!** 알바 누나: 그니깐 ㅠㅠ 너무 피곤하다.. 좀 부끄럽지만 어제 우리 할말 못할말 다 했으니깐~ 누나가 오늘 생리를 시작해서 배가 너무 아픈데 혹시 출근하는 길에 좀 태워줄 수 있어? 이게 웬 떡인가? 이게 무슨일인가!!!!! 이때만 해도 그냥 색기 가득한 알바 누나를 영업시간 외 단 10분이라도 먼저 볼 수 있고, 좁은 차안에 함께 한다는 것에 미친듯이 기분이 좋았음 훗날 이 차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는 과연 상상도 못했음..ㅋ 다행히도 우리 집에서 누나네 집을 거쳐 출근을 하기 때문에 나는 당연히 알겠다 하고 바로 튀어감 이 후 자연스레 누나를 데리고 출근을 하게 되었음! 누나가 차 있는 나를 이용하는 거든 어쩌든 나는 그냥 아니 나의 똘똘이는 이미 나의 이상과 육체를 지배하여 나에게 모시러가라 항상 명령하고 있었음!! 그렇게 또 1-2 주 정도 지났던 것 같음.. 평범한 일상에 바쁜 알바를 하던 중 사건이 하나 터지게 됨... 평소와 같이 알바가 끝나고 사장님은 이미 친구들과 영업 종료 시간 1시간 쯤 전부터 가게에서 술을 마시기 시작 여느때와 다름 없이 색기 넘치는 알바누나와 나만 두고 먼저 호로록 사라짐 마지막 한 테이블이 남아 있었고, 그 테이블에는 자주는 아니지만 간간히 혼자 와서 맥주 혹은 소주 한병씩 꼭 마시고 가는 한 40대? 중반 정도 되보이는 손님과 그 손님의 친구인지 동생인지 아무튼 비슷한 나이 또래로 보이는 아저씨 둘이서 술을 먹고 있었음 근데 사실 이때부터 좀 짜증나고 뭔가 쎄했던게, 사장님이 사라지자 마자 이 손놈 두명이서 계속 알바누나가 홀을 청소하는데 음흉하게 쳐다보고 있었음 그러면서 자꾸 누나한테 말을걸고 누나는 평소 그 한 손놈이 계속 치근덕 됐었기에, 설렁설렁 대답해주며 무시하려 애쓰고 있었음 지금 생각해보면 무슨 용기였는지, 전역한지 막 3-4달 된 나는 아직 군인의 파워가 남아 았었던 것 같음 안쪽 주방에서 홀에는 나가지도 않던 내가 (주방에서 눈 높이 보다 조금 낮게 홀이 보임) 홀에서 뭔가 자꾸만 누나가 우물쭈물 하며 나가달라고 말하지 못하는 것 같아, 이때다 싶어 설거지를 하다말고 홀로 딱! 나갔음 A: 이제 영업종료 시간 입니다. 그만 나가주셔야 합니다. 손놈1(그놈): 아이 이것만 마시고 갈게~ 손놈2(친구놈): 그래 안주도 이렇게 남았는데? 손님을 쫓아내면 안되지~ A: 죄송하지만, 저희 가게 영업시간은 오후 5시 30분 부터 오전 3시까지로 정해져 있고, 안주가 남았으면 포장을 해드리겠습니다. 저희도 퇴근을 해야해서요. 대충 이렇게 말했던 것 같음 나름 자신감 있는 어조로! 근데 그때 손놈1(그놈) 이 굉장히 기분 나빠하면서 갑자기 개소리를 시전하기 시작했음 손놈1(그놈): 아 .. ㅡㅡ 그러면 저기 아가씨 여기와서 나랑 맥주 한잔만 마셔, 그러면 나머지 안먹고 나갈게 손놈2(친구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서 이러면서 개 쪼개기 시작함 알바 누나는 당황반 짜증반 하면서도 말 없이 걸어오더니, 맥주잔을 스스로 채워 원샷을 하고 아주 멋있게 됐죠? 한마디만 남기고 주방으로 사라졌음.. 솔직히 이때 또 한번 뿅 가버림.. 아무튼 그러고 뭔가 좀 손놈들도 당황했는지 머쓱해하며 주섬주섬 나갔음 내가 분위기를 좀 풀어보려고 어휴 개 진상들~ 하면서 말을 걸어보려 했으나, 누나는 화가 단단히 낫는지 말없이 청소만 하고 있었음 청소가 끝나고 평소와 같이 누나를 집에 데려다줄 생각에 들떠 차를 대기시키고 누나가 가게 문을 잠그는 모습을 보고 있었음 근데 아직 화가 안풀렸는지.. 누나가 오늘은 그냥 걸어가고 싶다는 거임.. 이때.. 그냥 차에 태웠어야 했는데.. 나의 똘똘이의 사망소식과 함께 나도 어찌할바를 몰라 그냥 알겠다고 조심히 가라고 하고 출발했음.. 그렇게 집에 도착해서 10분 15분 정도 지낫나? 누나한테 잘 들어갔냐 톡을 보내볼까 말까 고민하다 보내기 버튼을 누르고 배게에 머리를 파묻고 두근두근 답장이 오기만을 기다렸음.. 하지만 20분이지나고 30분이 지나도 답장이 오지 않았뜸.. 쓰라린 속을 움켜자고 자려고 하는 순간 갑자기 문득 아까 쌔했던 기분이 생각이나면서 이런 저런 망상 걱정에 빠지게됨.. 그러다 무슨 마음 이었는지 다짜고짜 아침 6시쯤에 전화를 걸어봄.. 따르릉 따르릉.. 신호음이 두번 세번 울리고, 누나가 전화를 받음..! A: 어 누나 안잤어? 집에 잘 들어갔나 톡을 안보길래 걱정돼서.. 알바 누나: ..... A: 머야 괜찮아?? 자는 거야?? 알바 누나: 흐어어아우야어어아아아아아유ㅠㅠㅠㅠ 갑자기.. 갑자기 알바누나가 미친듯이 울기 시작함 A: 뭐야 무슨일이야 뭔일 있어? 누나 어디야? 왜그래??? 그렇게 한참을 흐느끼다 호프집에서 걸어서 한 10분 정도 떨어진 누나네 집 근처에 있는 상가에 있다는 얘기를 들었음 알바 누나: A 야 제발 여기로 와줄 수 있어? 나 너무 무서워 ㅠㅠ 이 때는 똘똘이고 뭐고 그냥 미친듯이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며 그냥 잠옷 바람으로 나의 구형 액센트를 타고 풀악셀을 후려 갈기며 달려갔음.. 나의 구형 액센트는 이날 아마 병을 얻었던 것 같음.. 그렇게 도착을 했는데.. 어휴 분량조절 실패로 이번 편도 줄이겠슴! 레홀님들이 조아하는 그런 후끈후끈 달짝찌근한 이야기는 3편 부터 점점 나오기 시작할 예정이니 추천과 댓으로 반응을 좀 주길 바람! 혼자 떠는 것 같아 심심함! 아직 풋내기 이니 잘 봐주셈 ㅎㅋㅎㅋ 이 연재를 누군지는 알 수 없겠지만, 언젠간 생길 레홀에 서식하는 나의 파트너님께 바침 익명 연재지만, 내가 맘이 들면 닉 댓주셈 >< 히히 개시글 캡쳐로 인증하겠뜸~~~~~~~~~ P.S. 갑작스러운 혜성처럼 등장하신 둥둥체 님 때문에 조금 두려움 개발릴 조짐이 보임...... 살살 해주셈.. ㅠㅠ 난 아직 20대 풋내기임 ㅠㅠ 3편 커밍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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