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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만남을 해오면서 정답은 없었다.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상황 거리 성향 그리고 속궁합까지
하나도 일치한적이 없었다.
영원할것 같았던 사람도 그냥 휭 가버리고
별로였던 사람은 아직도 곁에서 친구처럼 섹스없이 지내고 있다.
또 다른이는 역시나 파트너로 남아있으면서 헤어짐을 반복하다가 지금까지 섹스파트너보다 깊은 관계로 남아있다.
나 또한 파트너가 2명 있지만 여전히 다른사람이 때때로 눈에 들어오는 바람둥이 성향의 사람이다보니.. 만남의 정답은 없었다였다.
나이가 들고보니 예쁨보다는 편안한 사람...그리고 돈이 좀 있으면 집이나 차도 장만해주고픈 맘도..즉 소유하고 옆에 끼고 싶은 그런 예전에 혐오했던 것들이 이제는 받아들여진다.(돈없고 그냥 마음만이다. 드라마에서 나오는 그런 부자들이 이해가 간다는 말.!)
섹스가 뭐라구
섹스가 뭐라구
지금의 파트너가 늘 하는 말이다. 이게 뭐라구 오빠를 계속 만나는지 모르겠다면서.....
그녀와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할수록 결국 더 단단해지는 느낌...그래서 지금은 애인이다라고 해도..뭐 만나면 같은 행동반복이지만 그래도 서로 퍽 만족한다.
지난주에 3번이나 만났고 내일도 만날예정인데 만날때마두 우리는 늘 사랑한다고 이야기한다. 섹스가 뭐길래...
쓰고보니 섹스런 수필이네 ㅎ
아...이글을 쓸려고 했던건 아닌데 ㅋ
결론은 나는 늘 외롭고 공허해서 또 섹스로 채우려나 보다...
쓰고보니 착한나나님 글처럼 캠핑가고 싶다.
뭐 이런 싱숭한 아침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