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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그릇을 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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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조회수 : 1352 좋아요 : 0 클리핑 : 0
약간 마음이 가라앉으려할 때 뭔가가 먹고싶어짐.
그냥 잘까? 해봤지만 오랫만에 커피를 두 잔이나 마셨더니 잠은 안 오고,
결국 일어나 부엌으로 향함

그릇을 꺼내다 놓치고, 싱크대에 떨어지더니 산산조각이 남
하…
싱크대위, 아래 바닥, 거기깔린발매트, 가스레인지, 그릇건조대… 다행?인지 정리해놨어서 그릇파편과 유리부스러기만 치우면 된다… 기엔 하아…

멘탈을 부여잡고 비닐장갑을 끼고 유리조각 넣을만할 것을 왼손에 들고, 큰 조각을 주섬주섬(중략)


다 치우고 나니, 삼십분이 훌쩍.

이젠 술이 고프고 내 멘탈은 바사삭
마실까말까 고민시작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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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2-05-14 00:21:41
유리그릇이면 모양도 이쁘구 정말 신중하게 고르셨던 그릇일텐데.. 다치지 않으신게 다행인거에요ㅎㅅㅎ 액땜했다 생각하시구 기운내세요 ;)
익명 / 왜 그런거 있잖아요. 어떤 이유로 들어왔는진 기억안나는데 꽤 유용하게 쓰는거. 그런거였어요^^ 말씀대로 안 다쳐서 다행이고, 액땜도 될거 같아요. 이런 실수한 내가 좀 바보같았달까…ㅎㅎ
익명 / 아 ㅋㅋ 그런 살림들이 꽤 있죠ㅎ 저도 나무 식탁 어디서 온진 모르겠는데 이사다니면서도 쭉 델꾸 다녀서 지금도 쓰고 있네요ㅎㅅㅎ 다신 쓰지 못하게 되서 아쉽긴 하지만~ 이 참에 예쁜 아이로 새로 데려오시죠!
익명 / 오우, 나무식탁 궁금해지네요^^ 예쁜 그릇 구경해야겠어요~
익명 2022-05-14 00:00:52
가벼운마음으로 가볍게 훌훌 털어버리고 새로운기운받으셔야죠
익명 / ㅎㅎ 새로운 기운 고마워요~~^^
익명 2022-05-13 22:38:24
다치지 않았으면 괜춘! 한 잔 하고 걍 순긴을 즐기시길...ㅎㅎ
익명 / 고마워요~ 한잔은 마실까말까 계속 고민중이에요 ㅎㅎ
익명 2022-05-13 22:31:59
그래도 발조심해요~~~^^
익명 / 오모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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