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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난 40대 중반을 넘긴 중년
사실 그와 난 몇년전 과거의 연인이었다.
각자의 삶으로 인해 헤어졌고 그와의 섹스는 하늘이 주신 선물로 기억되었다.
그러다 올 초 어느날 안부를 묻고 밥 한끼 하자고 만나 자연스레 모텔로 향했다.
대실 시간의 야속함을 안고 그 다음번부터는 1박으로 만나고 있다.
거리와 서로의 일정으로 인해 한달에 한번, 또는 두번의 만남.
어젠 한시간 반을 달려 그에게로 가는 내내 어찌나 설레이던지..
늦은 오후인지 저녁인지 모르겠다.
그는 항상 모텔 결재를 해두고 모텔 앞에서 나를 기다린다.
함께 모텔에 들어가자마자 미친듯 서로를 탐하고
다시 밖으로 나와 저녁을 먹고
들어가 다시 섹스를 하고
다시 나와 영화 한편을 보고.
또 다시 섹스를 하고 시계를 보니 새벽 4시다.
한숨 자자며 잠시 눈을 붙인다.
잠결에 서로 살결이 닿으니 어느덧 서로를 탐하고 있다.
그리고 또 정신둘 놓고 섹스를 하고 시계를 보니 새벽 5시 30분.
네번째 섹스는 서로가 무의식중에 탐하며 시작된 섹스라서 섹스를 마치고 둘 다 황당해 했다.
그리고 자고 일어나 입으로 살짝만 그의 자지를 달래주려다 삽입이 하고 싶어져서 그의 위에 올라타버렸다.
그 전까진 오로지 그가 위에서 정상위..
미친듯 박아주었었다
매번 시오후키를 뿜어대긴 했지만 여성상위에서도 시오후키가 터져버린다.
40대 중후반의 그는 하룻밤 5번의 사정을 했다.
그의 굵은 자지와 강한 허리힘에 난 쉬지 않고 물을 뿜어댔다.
밤이낮저의 남자와 낮이밤저의 여자
미친듯 박히고 미친듯 정신줄 놓고 미친듯 사정했지만
이밤 난 다시 그에게 박히고 싶다.
연인의 의미는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의미겠지만
남녀 사이에서 사랑하는 연인의 의미 또한 다양할테니까요.
님께서 그에게 박히는 그 순간은
세상 어떤 연인보다 사랑스러울 것이고
그건 님을 박는 그 분 또한 다르지 않을 것 같네요.
그리고 이렇게 즐겁고 행복한 시간에
'적지 않은 나이'라는 말은 전혀 의미가 없어지는 순간이기도 하네요.
나이가 많은 사람도 있고
나이가 적은 사람도 있고
나이가 아무런 의미가 없는 사람도 있겠죠.
그래서 저는 이 글을 읽으면서
두 분의 그 행복한 순간을 상상해 봅니다.
제가 떠오르는 것은
두분의 40대의 이미지가 아니라
두분의 행복하고 즐거운 그 시간들에 오롯함 뿐입니다.
정말 그 어떤 연인들보다 사랑스럽고
행복감이 느껴지는 순간이라는 것이네요.
세상 모든 연인들이 부러워 할 그 찰나의 모습 그대로 말이죠.
저는 두분 보다 조금 높은 연배이지만
중년 분들의 이런 글들이 너무 반갑습니다.
아직 젊다고 어필 하려는 것이 아니라
아직 사랑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 같으니까요.
부럽다는 표현이 많이 길어졌네요^^;;;
무지 부럽습니다^^
모닝발기는 여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