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시간을 돌리고 싶어요  
32
익명 조회수 : 3673 좋아요 : 1 클리핑 : 0
정말 숨막혀요
남편이랑 이혼하고 싶네요 마음 하고싶어도
현실이 남들보다 더 어렵네요
친정이랑 연락 안하고 지내고 이혼하면 갈곳도 없네요
아이도 너무 어리고
둘다 정말 열심히 사는데 경제적으로도 여유롭지 못하고
사실 경제적인 부분이 큰거같단 생각이 많이 들어요..
시댁도 도와줄 만한 상황도 아니고 시어머님은 몸이 많이 약하셔서 아이를 맡기고 일하러 가지도 못합니다.
이러고 사는데 도움 받을곳이 없네요
도와줄 사람도 없고 친구들도 뭐 지들 살기 바쁘죠 아무리 친해도 도움주기 그렇잖아요..
사실 친구도 없는거나 마찬가지 이지만요..
이러고 사는게 맞을까요
자살하는 사람들 이해못하고 살았는데
왜 자살을 할수 밖에 없었는지 조금은 알거 같아요
요즘 살기싫다 그런생각만 하게되네요..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익명 2022-07-23 19:20:05
폭행은... 선 넘은거 같네요.. 힘내세요ㅜㅜ
익명 2022-07-21 23:24:48
안녕하세요
글쓴이 입니다
지금 놓인 상황을 보자면 경제적인 부분이 큰것이 사실이나
본질적인 문제는 남편에 폭력성과 언행에 문제가 크고 아이가 많이 어려서 훈육하는 과정에서도 작은일임에도 화를 못참고 물건을 발로 차고 부수는 행위를 서슴없이 그래도 참았습니다. 처음 다니던 직장을 그만둔것도 맘에 들지 않았지만 남편을 존중 했기에 많이 힘들고 버거워 그렇겠구나 이해했습니다.
남편은 제가 다 당연히 여기고 고마워 하지 않는거 같다 말하더군요 .
그러면서 치과가서 임플란트 해준것을 말하며 그돈만 안들어 갔어도 지금 이렇게 버겁지는 않고 힘들지 않았을 거라면서
니가 어릴때 관리 잘못하고 니가 돈 모아서 해야 할것을 내가 해줬는데 너는 뭐냐 는 식에 말들도 서슴없이 하더군요
그래서 나도 미안해서 3시간 카페알바 하면서 일하고 아이가 몸이 안좋아서 그만두고 집에서 부업 하는거 아니냐 그러니까 조용 한 남편
집에서 아이보면서 집안일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형편이라 돈이 얼마 되지 않지만 부업까지 하는데 도대체 제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지
모르겠어요
내일 이혼 하러 법원 갑니다
도장 필요한가요?
익명 / 협의 이혼인가요?협의라도 해주면 다행이네요.저도 밑에 이혼한다고 댓글 단 사람인데요.제 와이프가 님처럼만 열심히 살려고 노력했어도 좋았겠어요.제 아내는 부잣집에 시집왔다고 생각하는지 일 할 의지나 생각은 없고 앞으로 아이에게 비싼 교육 시킬거라는 말을 합니다.영어유치원이나 유학 같은거요.아내는 땡전 한푼 없는데 제 의사는 물어보지도 않네요.결국 돈은 저보고 대라는 소리죠ㅋㅋ 게으르고 온갖 핑계뿐인데다가 첫 부부싸움에 집에 간다고 했던 사람입니다.초딩하고 결혼한 느낌이에요.근데 아내가 왜 이런가 싶었는데 그쪽 집안 식구를 보니 알겠더라구요.자세한 얘기는 여기에 못 하지만 제 인생 완전 망쳤네요.
익명 / 이혼은 잘 하셨을까요... 어렸을때 아버지의 폭력을 신고하지 않은 제 자신에게 너무 화가 치밀어오릅니다.. 저는 어머니가 병으로 일찍 세상을 떠나셨거든요 부디 글쓴님 본인 마음, 몸 건강 먼저 챙겨주세요 그리고 그 다음이 아이입니다
익명 2022-07-21 21:42:08
저는사실 나이가 많은사람입니다.
중년의 후반이지만 아직도 섹스에대한 열망이 식질않아서 조용하게 쳐다만 보던사람입니다.
힘들어 하셔서 힘내시리는말씀 드릴려고 글올려 봅니다
살다보면 누구나 바쁘고 힘듭니다.
육아에 메달릴땐 숨쉬기도 힘들만큼 바쁘고 돈도 모아지질 않더라구요.
친구란 그냥 전화번호도 존재치 못하게 젊은시절은 훌쩍 흘러가 버립디다
항상쪼달렸고 애들한테도 항상 미안했지만 부부는 항상 대화하며
서로를 배려해주고 살았던것 같습니다
지금은 애들 취업했고 집하나 가지고 살고있으니 잘못살진 않았을거라 생각해 봅니다.
행복은 대단한것도 아니고  작은그늘에서 불어오는 작은 바람처럼 우리곁에 있는것입니다.
경제적인 부분은  노력만으로 해쳐나갈 우리의 숙제입니다.
조급해하지 마세요
그런생각은 하지마세요.
예쁜아이가 엄마를 바라보는데 무슨말씀이세요.
작은행복이 값지고 훗날의 믿거름이 될겁니다
익명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내일 이혼 하러 갑니다.
익명 2022-07-21 19:51:04
부부사이 문제만 없다면
둘이 힘든시간 잘버티시고 지나가면
좋은날 올거에요
살다보니 돈 벌 기회가 오긴 하더라구요
그게 일찍 오느냐 늦게 오느냐 차이일뿐
부부가 열심히 일하다 보면 기회는 찾아 옵니다
힘내세요
익명 2022-07-21 19:46:41
힘내시라고 뺏지드려요
익명 2022-07-21 19:41:29
힘내십쇼....
익명 2022-07-21 19:21:41
잘견디세요
가다보면 좋은 날도 옵니다
익명 2022-07-21 17:12:43
이래서 돈 없는데 결혼하면 불행해지는듯
익명 2022-07-21 16:51:05
본인 능력부족해서 못산다는 생각은 안하나요??본인친청탓은 안하고 시댁탓만 하고...도움받을생각뿐이네요
익명 2022-07-21 16:09:20
힘내시라는 말 밖에 해드릴게 없네요.. 에고...
익명 2022-07-21 16:02:58
저도 이혼 할겁니다. 아이때문에 끝까지 살아보려고 했는데,도저히 안되겠어요.아이한테 상처주고 싶지도 않고 도저히 이혼 안 하고는 못 살게 만드네요.남들은 저희집에 시집와서 무슨 복이냐며 와이프를 부러워하는데 먹고 사는게 얼마나 어렵고 힘든건지 몰라서 그러는건지 막무가내네요.저희 집안 경제력도 엄청 좋고,부모님도 며느리한테 최선을 다해서 잘 해주고 시집살이는 커녕 설겆이도 절대 못 하게 하고 그랬는데,와이프가 정말 철도 없고 기본이 안되있어서 미래를 생각하면 숨이 턱턱 막혀요
익명 2022-07-21 15:41:13
저 역시도 불행의 근원은 돈이라 생각하지만, 아이를 봐서라도 이겨내세요. 내가 없으면 얼마나 더 불행하겠어요
익명 2022-07-21 14:35:08
힘내세요~토닥
익명 2022-07-21 13:15:45
경제적인 부분이 크다고 생각되시겠지만 한 편으로는 서로간의 거리감이 생기면서 외로움이 커져서 그러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서로 보듬어주고 이겨내야 하는데 쉽지 않음에 어떠한 말보다 외로워 마시고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익명 2022-07-21 12:59:06
이혼하면 경제적으로 더 힘드실건데....  아이들 생각해서 살으시란  말씀은 드리고싶지 않지만 저도 비슷한 상황에 놓였던때가 있었죠....  그래서 지금은  의리로 사는중입니다 남편이 친구같고 동지같고...  어쩔땐  본인 부모한테도 도움못받는게 안쓰럽고...  그렇다고 저나 제 친정이 도와줄 수 있는것도 아니고,... 경제적인 여유가없으면 어떤 여유도 생기지 않을거같고....  힘내시란 말밖에 드릴말씀이 없네요....
1 2


Total : 31078 (1/2072)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1078 가슴빨고싶다..애기처럼 쪽쪽 [6] new 익명 2024-10-08 699
31077 성 정체성 [1] new 익명 2024-10-08 514
31076 펑) 여전히 사랑스러운 사람 [4] new 익명 2024-10-08 1020
31075 자위 [7] new 익명 2024-10-08 728
31074 사정컨트롤 [14] new 익명 2024-10-08 963
31073 문득 예쁜 여자랑 [19] new 익명 2024-10-08 1428
31072 진짜 다 안들어가는 형들 있나요? [16] new 익명 2024-10-07 1408
31071 여자들은 관계시 욕듣는거 좋아하나요? [13] new 익명 2024-10-07 1164
31070 날씨 탓입니다. [20] new 익명 2024-10-07 1691
31069 반전 (1) [1] new 익명 2024-10-07 995
31068 동심 파괴 (무서운 아기들) [12] new 익명 2024-10-07 1555
31067 Gifted [11] 익명 2024-10-06 2089
31066 풍경사진 익명 2024-10-06 846
31065 꽃놀이 [2] 익명 2024-10-06 852
31064 어제도 예술! [10] 익명 2024-10-06 1747
1 2 3 4 5 6 7 8 9 10 > [마지막]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