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쓰기
    글쓰기
  • 내 글
    내 글
  • 내 덧글
    내 덧글
  • 섹스다이어리
    섹스다이어리
  • 레홀마켓 NEW
    레홀마켓
  • 아이템샵
    아이템샵
공지사항
하루 160원으로 더 깊이, 더 오래 즐기세요!
프리패스 회원되기
토크 익명게시판
환상.  
0
익명 조회수 : 1784 좋아요 : 0 클리핑 : 0



난 그런줄 알았어.
아니, 그랬으면 좋았었나봐.

이 곳의 시간은 늘 환상을 만들어주지만
그 환상의 시간은 늘 비켜가기 일쑤지.
그럼에도 여전히 환상을 꿈꾸고 환상을 가꾸고 있지.

아니 어쩌면 ‘언젠가는’이라는 상상을 또 하나 얹고 있을거야.
그때가 오지 않았을 뿐이지, 결과론을 생각한다면
지금의 이 환상의 시간도 나쁘지는 않게 느껴지기도 해.

세상 모든 긍정의 시간은 지금의 시간이야.

그래서 다행이야.
당신을 알지 못한 것이.
당신을 미처 알았다면 어땠을까를 상상한다면
조금 끔찍한 환상이 되기도 해.

나를 보는 당신의 시선,
그리고 그 시선 안에서 느껴지는 당신의 마음.
모든 것들에 당당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충분히 알고 있기에
나는 그 시선 안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거야.

그래서 당신을 알고 싶지 않아.
그렇지만 당신은 언제나 내 환상 속에 살아가야 해.
그래야 지금의 이 시간이 나쁘지 않은 시간이라는 것에 대한
충분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어.

미안해.
당신을 만나지 못해서.
미안해.
당신을 알지 않아서.
미안해.
당신을 사랑해서.

그래도 나는 내 시간과 공간 안에서 
당신이 언제나 그리워.

짧은 문자 하나, 
작은 손놀림 하나. 
탁하지만 흔들림 없는 목소리 하나.

그리고 여전히 느껴지는
그 축축하고 셀렘 가득한 숨결의 냄새까지.


난 그런줄 알았어.
아니, 그랬으면 좋았었나봐.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Total : 33343 (1/2223)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3343 후 ) 티나요? [10] new 익명 2026-04-04 357
33342 대화해보고 싶어요 new 익명 2026-04-04 136
33341 후방. 요즘 턱걸이 운동에 꽂혔습니다 [2] new 익명 2026-04-04 214
33340 후방) 아직 경험해 보지 않은 로망 중 하나 [3] new 익명 2026-04-04 341
33339 오운완)이두요청 [2] new 익명 2026-04-03 210
33338 후방) 괜히 마음이 묘해질 땐 [8] new 익명 2026-04-03 661
33337 내일 마사지 만남 가능하신? [11] new 익명 2026-04-03 1341
33336 대화만! 하실분 [3] new 익명 2026-04-02 1114
33335 오랄이 너무 하고싶어요,,, new 익명 2026-04-02 924
33334 섹시해보이는 남자 [9] new 익명 2026-04-02 1121
33333 썰5.물음표. [1] new 익명 2026-04-02 977
33332 18살차이 2 [6] new 익명 2026-04-02 1261
33331 아침부터 자위를.. new 익명 2026-04-02 866
33330 깊은 밤 [9] 익명 2026-04-02 1775
33329 담배 한개비 [1] 익명 2026-04-02 574
1 2 3 4 5 6 7 8 9 10 > [마지막]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