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쓰기
    글쓰기
  • 내 글
    내 글
  • 내 덧글
    내 덧글
  • 섹스다이어리
    섹스다이어리
  • 레홀마켓 NEW
    레홀마켓
  • 아이템샵
    아이템샵
공지사항
하루 160원으로 더 깊이, 더 오래 즐기세요!
프리패스 회원되기
토크 익명게시판
환상.  
0
익명 조회수 : 1614 좋아요 : 0 클리핑 : 0



난 그런줄 알았어.
아니, 그랬으면 좋았었나봐.

이 곳의 시간은 늘 환상을 만들어주지만
그 환상의 시간은 늘 비켜가기 일쑤지.
그럼에도 여전히 환상을 꿈꾸고 환상을 가꾸고 있지.

아니 어쩌면 ‘언젠가는’이라는 상상을 또 하나 얹고 있을거야.
그때가 오지 않았을 뿐이지, 결과론을 생각한다면
지금의 이 환상의 시간도 나쁘지는 않게 느껴지기도 해.

세상 모든 긍정의 시간은 지금의 시간이야.

그래서 다행이야.
당신을 알지 못한 것이.
당신을 미처 알았다면 어땠을까를 상상한다면
조금 끔찍한 환상이 되기도 해.

나를 보는 당신의 시선,
그리고 그 시선 안에서 느껴지는 당신의 마음.
모든 것들에 당당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충분히 알고 있기에
나는 그 시선 안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거야.

그래서 당신을 알고 싶지 않아.
그렇지만 당신은 언제나 내 환상 속에 살아가야 해.
그래야 지금의 이 시간이 나쁘지 않은 시간이라는 것에 대한
충분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어.

미안해.
당신을 만나지 못해서.
미안해.
당신을 알지 않아서.
미안해.
당신을 사랑해서.

그래도 나는 내 시간과 공간 안에서 
당신이 언제나 그리워.

짧은 문자 하나, 
작은 손놀림 하나. 
탁하지만 흔들림 없는 목소리 하나.

그리고 여전히 느껴지는
그 축축하고 셀렘 가득한 숨결의 냄새까지.


난 그런줄 알았어.
아니, 그랬으면 좋았었나봐.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Total : 33069 (1/2205)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3069 헤르페스 보균자랑은 하지마세요ㅜ [1] new 익명 2026-01-20 130
33068 (재탕)마른 잔 근육 좋아해? [13] new 익명 2026-01-20 658
33067 써보는썰 에필로그 [2] new 익명 2026-01-20 301
33066 시오(남자분수) 중독 [4] new 익명 2026-01-20 289
33065 저녁먹기 전 써보는 썰 2 [2] new 익명 2026-01-20 348
33064 졸리는 오후 써보는 썰 1 [2] new 익명 2026-01-20 301
33063 저... [26] new 익명 2026-01-20 1022
33062 섹드립 [4] new 익명 2026-01-20 515
33061 잔근육몸 만들기 쉽지않네요 [10] new 익명 2026-01-20 441
33060 자극적인 맛 new 익명 2026-01-20 497
33059 우와 너무춥다 [3] new 익명 2026-01-20 292
33058 오늘 자위4번 [6] new 익명 2026-01-19 767
33057 설렘 [22] new 익명 2026-01-19 1645
33056 아침 얼공에 이어 노래 공개 [1] new 익명 2026-01-19 906
33055 여자분들께 질문 심리. [8] new 익명 2026-01-19 608
1 2 3 4 5 6 7 8 9 10 > [마지막]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