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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성향자임을 알게된 순간들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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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내용에 중학교때 처음 찌릿한 경험이 있었고
그건 그거대로 그냥 한동안 잊고 열심히 축구하고 공부하며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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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고등학생이 되었고 나는 초등학교 때 축구부에서 스카웃이 된 적이 있지만 집안사정으로 갈 수 없었고 그 꿈을 포기하고 싶지 않아
중학교때까지 열심히 축구를 스스로 하며 중학교 대표로 대회도 나가고 여러 경험을 쌓으며 고등학교를 축구부가 있는 곳으로 가기 위해 스스로 테스트를 보러 갔지만 , 역시나 운동이란것은 어렸을때 전문적인 곳을 가서 하거나 내가 너무 재능이 뛰어나서 스스로 해도 뒤쳐지지 않았어야 가능했나보다. 테스트는 보란듯이 떨어졌고 그 뒤로 나는 공부에 매진하기로 마음을 다잡고 학원을 등록했다.

그당시에 학원 두군데가 있었는데  내 고등학생때 기준 이 두군데가 제일 빡세기로 유명한 학원들이였다.

한 곳은 테스트에서 보기좋게 탈락했고 , 다른 학원을 우여곡절끝에 등록하게 되었다.

여기가 악명높은 이유는 역시나 그당시에 있었던 체벌 때문도 있었다. 학원 내에서 보는 모의고사 몇점이상 통과 못할 시 몇대 ,
숙제 안해오면 몇대 , 학교에서의 목표점수 미달성 시 몇대 등등 틈만나면 맞아야했고 공부는 학교 끝난 뒤 새벽3시까지 하고 집에 가는게 거의 일상이 되었다.

학원을 평탄하게 다니던 중 드디어 학원을 등록하고 처음 있던 학원에서의 모의고사를 보게 되었고 나는 거의 반 내에서 꼴찌에 가까운 점수를 내며 탈락했다.

나 포함 6명정도 불려나갔고 , 복도에서 수업중인 학생들을 뒤로한 채 우리 6명은 각각 벽을 잡고 엉덩이를 뒤지게 맞았다.

근데 그때 또 역시 찌릿한 느낌을 받았고 어..? 이거 중학교 때 느꼈던 그 느낌인데.. 하며 다시한번 내 마음속은 설레이는 느낌을 받게 되었다.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아팠는데 계속 생각이 나고 이게뭘까 이게뭘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 학원 선생님도 되게 괜찮은 분이셨는데 내가 혹시 이런거땜에 그런가 나는 쓰레긴가 공부를해야하는데 그 선생님을 떠올리면서 이렇게 설레는건가 뭘까 도대체 난 나쁜놈인가? 

여러가지 생각을 하며 그렇게 또 한달정도가 흘렀을 무렵 우리 학원에는 체벌로 제일 피해야 될 사회선생님 (이분은 남자이고 체급은 헤비급이심) 이 계셨다.

이분이 내준 숙제는 정말 너무 어려웠고 그렇다고 안해오면 진짜 야구빠따 비슷한 걸로 엉덩이 딱 두대씩만 때렸었다.

난 사회선생님이 내준 숙제를 나름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끝까지 못했고 , 그날 진짜 얼마나 어려웠으면 나 포함 10명정도는 불려나온 것 같다.

그때 확실히 알았다. 이 느낌이 뭔지에 대해 꼭 검색해서 공부해보겠노라..

불려나온 나 포함 10명이 한명씩 차례대로 벽을잡고 엉덩이를 내미는데 내 앞에 맞는 여자애들이 맞고나서 아파하는 모습, 엉덩이를 손으로 문지르는 모습에 나도모르는 흥분감이 몰려왔고 , 내 차례가 되어서 내가 두대를 맞고 진짜 죽을것 같이 아팠지만 그 안에서 흥분감이 몰려왔고 , 진짜 두대에 피멍이 들정도의 강도였음에도 집에와서 거울로 내 엉덩이를 보며 묘한 흥분감이 왔다.

이때부터 난 정말 미친듯이 인터넷에 검색해보기 시작했다. 이 느낌은 뭘까... 도대체 내가 왜이러는걸까... 정말 미친듯이 검색했었던 것 같다.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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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2-08-27 08:47:44
격공합니다
익명 / 감사합니다 ㅎㅎ
익명 2022-08-26 20:16:18
고통과 쾌락은 한 끗 차이일까...
익명 / ㅆㄴ)그럴수도 있고 저의 쾌락에는 고통이란 것을 포함시킬수도 있지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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