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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알게 모르게 구멍동서지간 되는 건 운명이죠.
커뮤니티를 떠나지 않는 한.
지난 인연이 나와의 이별후 불특정 다수에게 플러팅 하는 걸 봐야 하고. 거기에 무덤덤해지기까지는 꽤나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 같아요.
못된(!) 마음이긴 하지만.
그의 단점을 잘 알기에 플러팅 당(?)하는, 혹은 이미 만났을지도 모를 그 어떤 사람들을 생각하면 빙그레 웃음이 나기도 하구요..ㅋ
어쨌거나 사람으로 인해 생긴 공허함, 상처는 또 다른 사람으로 인해 채워지고 치유 되는 거 신기하고 감사한 부분입니다.
이것도 반복하다 보니 이젠 누군가가 채워주지 않아도,
제 자신으로 가득 채워진 저는 혼자서도 외롭지 않은.. 전보다는 조금 더 단단한 여자사람이 되었습니다.




상위 20%가 다쳐먹고 다님~ㅋ
저도 정말 오래된 회원인데 이젠 그냥 가끔 와서 글만 읽어요.
옛날 사람들도 별루 없고 나이도 들고하니 성욕도 줄구요
갑자기 성욕이란 놈이 치고 올라올때는 정말 에유....
단단한 여자자람 맘에 들어요. 화이팅입니다요!
저도 동감합니다 아직은 혼자가외로워 이러고있지만 저도 단단해지려 노력해봐야겠어요
모르는척 눈감아주기도 힘드네요 ㅠㅠㅠ
세상 모든 경험들을 다 할 수는 없지만
그중에서 사람에 대한 경험은 중요한 것 같아요.
어떤 사람일까 궁금하기도 하지만
그 어떤의 개념은 참 무궁무진하고 흥미진진하기도 하죠.
그래서 그 사람만의 다른 매력에 때로는 솔깃하고
때로는 감동하고 때로는 소스라치기도 하겠죠.
쓰니님께서 만나신 분이 좋은 분인지 나쁜 분인지 보다는
사람을 만나서 새로운 사람에 대한 경험을 했다는 것이
제일 부럽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단단한 여자사람이 되신 것도 충분히 공감대가 형성되네요.
부럽고 힘내십시오.. 또 다른 구멍동서가 생기더라도
또 다시 그렇게 아무도 모르게 빙그레 웃음지으면 되는거죠 머.
인생 공수래공수거 아닙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