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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 익명게시판
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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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조회수 : 1897 좋아요 : 0 클리핑 : 0
저는 부동산 사이트를 자주 봅니다.
그것도 웬지 우울하고 내 자존감이 많이 무너질 때, 
그럴 때 자주 봅니다.

구해줘 홈즈에나 나오는 그런 삐까번쩍한 신축빌라가 아니라,
집에 투자해서 더 많은 돈을 가지고 싶은 투기나 투자가 아니라, 
그저 내가 편하게 뒹굴 수 있는 적당한 방 두 개짜리.
혼자 있을 거니까 거실은 필요없고 방 하나는 좀 크면 좋겠죠.

대신 부득이한 사정이 아니라면 지상이였으면 좋겠어요.
젊을 때 살아본 지하의 기억은 다시는 살고 싶지 않다
라는 생각을 하게 했지만, 부득이한 경우라면 그것도 감수할 수는 있습니다.

서울 어느 지역이건 크게 상관없지만
그래도 지하철 역으로 도보가 가능한 거리 정도.

부동산 사이트에서 그런 적당한 매물들을 볼때면
거짓말처럼, 순간의 우울함이나 무너진 자존감들을 
금새 잊어버리기도 합니다.

네, 혼자라는 시간이 그립고 그립고 그립습니다.
아무여자를 데리고 와서 섹스를 하기 위한 목적은 아닙니다.

여자, 섹스 이런 건을 모두 차치 하고
그저 혼자만의 시간, 아니 혼자서 생각할 수 있는 그런 공간에
오롯하게 있었으면 좋겠다는 욕망은 
이곳에서 매일 섹스와 욕정 때문에 힘들어 하는
많은 레홀남의 사연 못지 않을 것입니다.

어쩌면 그 혼자만의 시간은 오래 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혼자가 된 시간은 바로 또 다른 누군가를 갈망하게 될 수 도 있지만
작금의 욕망은 그런 적당한 서울의 어느 방에서 
컴퓨터 한 대 놓고, 하고 싶은 것들을 마음껏 하면서
하루 하루를 빈둥대는 상상을 합니다.

오늘도 많이 우울한 것 같네요.
여지없이 부동산 사이트에서 온갖 매물들을 뒤지고 다닙니다.
적당한 것들이 몇 개 보였고, 그 곳에서 빈둥대는 저를 갈망합니다.

당신의 갈망은 어떤것들이 있나요?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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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2-09-18 00:41:58
전 외부 차단된 고즈넉한 마당있는 주택에서 계절 변하는거 보면서 살고 싶어요 개도 뛰고 애들도 뛰고 나도 뛰고
익명 / 모든 도시인들이 꿈꾸는 갈망이기도 하네요. 저 역시 그런 갈망에 간절했던 적이 있었으니까요. 다가오지 않은 시간은 아무도 알 수 없는 것이기도 하기에 충분히 갈망하고 실현도 가능한 갈망인 듯 하네요. 어느 고즈넉한 마당에서 개도, 아이들도, 그리고 다른 가족들도 모두 모두 행복한 아름다운 모습들을 상상해 봅니다.^^*
익명 2022-09-18 00:41:34
한을 갈망하고 그리움을 갈망하고 미련을 갈망하고 섹스를 갈망해요
익명 / 갈망하는 것이 많다는 것이 때로는 부럽기도 하네요. 이제는 더 이상의 의미를 두고 싶지 않을때도 있지만 그런 갈망들이 눈에 띄면 나름의 동기부여가 되기도 합니다. 한도, 그리움도, 미련도, 섹스도. 왠지 모르게 하나로 다 연결된 느낌은 드네요. 그 네가지 중에 한가지만 해결된다면 나머지 세가지도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 같은 느낌 적인 느낌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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