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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 익명게시판
짊어지고야 마는 사람  
6
익명 조회수 : 2712 좋아요 : 2 클리핑 : 0
사람을 사람으로 잊는다니, 그 얼마나 이기적인 망발인가. 애통과 비탄과 공허와 자괴는 오롯이 나의 몫으로 남겨두어야 하는데 왜 나는 남들 다 하는 그걸 혼자 하지 못 해서 자꾸만 기대고 누워 아양 부리려 하는가. 왜 스스로 해소하지 못하고 누군가에게 짐을 같이 이게 하는가.
“이기적이지 않아.”
그렇지 않다. 말에는 힘이 없고 나는 여전히 이기적이다. 전에도 그래 왔고 지금도. 아마 앞으로도. 서로에 기대어 서로의 위로를 핥는 일ㅡ엄밀히 내가 당신을 핥은 적이 있던가 네가 날 핥으면 나는 너에게 피묻은 창끝을 들이댔다ㅡ을 낭만이라 여기고 또 사랑인 척하는 형이상학적 감정 속에 허우적거리다가 다시 또 남겨질 테다. 내가 만든 영원한 굴레. 내가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 이기적이라서. 멍청한 나. 그리고 대범하지 못해 결국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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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2-09-24 03:27:06
이기심 안에 있으면 이기심인 것을 모르니
님의 마음은 행복을 바라는 것과 다를 것이 없지 않을까요?
그래서 배려라고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행복도 그 밖에서 보아야 행복인 줄 알듯이 짐을 덜어주고 싶다면 먼저 님의 짐을 벗어 편하게 보여야 그 사람도 편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로 님의 행복이 그 사람의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을거에요.
님의 아픔을 그 사람이 만져줌으로써 무언가를 극복하도록 했을지도 모를 일 아니겠어요?
굴레의 무게를 제가 어찌 가늠하겠습니까만, 그래도 행복하려고 노력하시는게 헤엄쳐 나올 길이 아닌가 싶습니다.
익명 / 당신께서는 제가 외부에서 얻는 행복 말고 스스로 틔우는 행복을 바라더라구요 저 또한 마찬가지인 걸요 제 행복이 선행되어야만 따라가는 행복이라면 제 불행복이 역시 당신의 죗값이 되어서 마땅한 고통이 될까 난 영영 이제 아프다는 말도 아파하며 해야 해요 그게 각자의 행복을 찾는 과정이 될까요? 저는 잘 모르겠어요 이기적이라 그런 걸까요
익명 2022-09-23 19:54:32
누군가에게 기대어지고 의지하는 ‘나’ 조차도 결국 나를 위한 이기적인 행동인것을요
익명 / 상대에게 상당한 결례인 줄 알면서 이러는 게 가장 이기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ㅎㅎ
익명 / 사람 마음이 이기적이어야 자기 보호가 되는 아이러니죠
익명 / 보호할 게 있나 싶어서 어리둥절 ㅋㅋ 저는 왜 이기적이죠 급 짜증..
익명 2022-09-23 19:14:33
이제 지칩니다
만나고 헤어짐의 반복..
익명 / 왜 저는 안 지칠까요 ㅠㅎㅎ
익명 2022-09-23 18:46:43
이타적이진 않죠
익명 / 자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마음이 편해지려고 하는 것까지 모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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