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의견 좀 주세요!  
1
익명 조회수 : 3389 좋아요 : 0 클리핑 : 1
안녕하세요.고민하다가 글 남김니다.긴 글이지만 읽어주세요.
먼저 간단하게 말하자면 두남자중에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일단 전 23살 직장인 여성이고 세후 최소200은 벌고 있고 상담사라는 일을 합니다.
그냥 평범한 저소득층 장녀이고 집에 따로 드리는건 없습니다.
지금 만나는 남자친구는 A라고 하겠습니다.

A는 만난지는 1년 반넘게 만나는 남친이 있습니다.
31살에 대기업하청생상직 다니고 190에서200정도 받고있고요(근무시간8시간이라서)
집 따로 없고 기아차하나 있고 다른 회사로 이직 준비중입니다.
듬직하고 날씬하고 탄탄하고 저랑 대화도 잘맞고 같이 있으면 행복하고 재미있습니다.
저녁에 잠자리 또한 잘 맞고요!!!
주변 친구들이랑 지인들도 다 만났는데 인간관계도 좋고 주의사람들도 좋더라고요
*다만 이 친구는 부모님계서는 저를 탐탁지 않아하더라고요,헤어지라고 하기도 하고 그래서인지
제 직업을 공무원이라고 속였더라구요...저보고 공무원 하라고 군무원합격하면 바로 결혼할수있다고...
공무원 박봉인데 결혼은 어떻게 한다는 건지, 군무원 준비하지고 한국사 공부하라고해서 일단 맞춰주는척만 하고 있는데요

최근에 따른 사람이 다가왔습니다.B인데요

B는 38설애 사업을 해요 아저씨같은 외모?? 배나오고 안경쓰고...
그치만 집도 있고 차도 두대, 사업 비수기에는 제 월급에1.5배 성수기는2배~3배정도
아직은 알고지낸지 얼마 안됬지만 저와 미래를 꿈꾸고 싶어 하더라구요

저는 일찍 결혼하고 싶어했고 빨리 가정을 꾸리고 싶어서 상관없고 그냥
딱 하나 결혼후에 한달만 돈걱정없이 쉬고싶다고 했어요(계속 일만해와서)
그리고 뭐 피아노 배우고 운동하고 자기계발을 좀 원하는 만큼하고 싶은거요

B는 양가 부모님에게도 잘할수 있고 제가 원하는것도 해줄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운전하고 싶다고 하면 보험에 넣어준다고하고 쉬고 싶으면 쉬고 돈 걱정없이 살수 있다고
사모님 소리듣고 살수 있게 해주겠다고 합니다.

다만 제 걱정은 A가 저를 가슴 수술과 쌍수를 해주었습니다.
그부분도 좀 미안하고 속궁합도 잘 맞는데 B와는 따로 맞춰본게 없고 정말로 돈만보고 선택하면
제가 약간 팔려가는것 같기도 해서
결혼 하신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정말 아끼는 동생이다 딸이다 친구가 생각하고 조언해주세요

행복을 따라야하는지 돈을 따라야하느지

항상 돈 때문에 싸우는걸 보고 그렇게 싸우는걸 싫어해서 돈에 많이 혹하기 합니다.
다만 B를 선택했을때 혹시나 후회할까봐 그리고A를 선택했을때 잃거나 후회를 하거나 하고 싶지 않아서 그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익명 2022-10-13 08:57:16
A 부모 입장을 대변하자면...
남자분과 나이차이가 조금 있다보니 철없는 23살의 여자아이로 보일것 같습니다.
그래서 부모는 당연히 자식인 남자분을 걱정할수밖에 없구요
그냥...그런거 같아요...

B 남자분은....아닌것 같습니다...
23살의 남자/여자를 떠나서...그 나이에 30대후반의 재력을 어떻게 따라갈수 있겠습니까...
모든걸 다 포기하고 돈 하나만 보고 가는건데...
물론 만나게 된다면...결혼하게 된다면...그 사람의 어떤점이 좋아질수도 있겠지만...
아니라는 가정하에 다른걸 다 내려놓기는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A가 아니더라도, B라는 선택지는 선택하지 않았으면 하네요

쓰니님께서 더 배우고, 공부하고, 자기개발을 하여 본인의 가치를 높이게된다면
그에 걸맞는 분들과 친분을 쌓고, 만나게 될 거 같아요

본인을 조금 더 아끼고 사랑하셔서 좋은분 만나길 응원합니다~!
익명 2022-10-13 08:05:11
난 둘다 반댈세 뭐 아쉽다고 속이고 돈보고 결혼해요 지금 결혼하죠? 백퍼 후회함 왜 그때 더안놀고 결혼했을까 하면서 지금결혼하면 20대를 애한테 다씀 애좀 크면 놀꺼같죠? 친구들 그때 애키우고있음
익명 2022-10-13 08:00:17
A는 집안 반대가 있으시다 하시는데 반대하시는 결혼은 나중에도 힘들겁니다.
그리고 B는 사업이 무슨 사업인줄은 모르겠으나 비수기엔 1.5배이고 성수기엔 2~3배라 해봤자 연 8천정도 밖에 안되네요; 사업 하는사람 치고 적게 버는겁니다. 대기업도 아닌 중견기업 과장급 밖에 안됩니다. 절대 사모님 소리 못들어요..
요즘 집이나 차도 회사 명의로 많이들 구매합니다.
그나이에 쓰니님처럼 어린분한테 어필하는 이유가 뭐겠습니까? 돈? 요즘시대에 많이 버는것도 아니고 지금 힘들다고 해서 쓰니님보다 많이 버는거에 혹하지 마시고, 23살이면 아직 한창 많은 남자 만날수 있고 즐길수 있는 나이인데 나중에 후회하지 마시고 더 많은 경험,연애 해보시고 신중히 선택하세요.
마지막으로 팩트는 A랑 성격이나 속궁합이 잘 맞는데 배나온 아저씨 스타일의 B랑 결혼하면...나중에 A를 다시 찾을수도 있겠네요..
익명 2022-10-13 07:51:44
아직 어리신데 자신의 스펙을 더 키우시면서 살다보면 나중에 원하는 사람 골라 갈 수 있을듯요.
A가해준 가슴수술이랑 쌍수가 미안하면 돈을 돌려드리면 될것이고, B는 잘해주는거 같은데 나이 많다는 이유로 팔려가는 느낌의 표현은 좀 그렇네요. 취집을 하시려 하지말고.. 열심히 일해서 본인연봉도 불리시고 나중에 떳떳하게 상대방과 균형을 맞출 수 있을 나이되면 얼마든지 나타날겁니다. 결혼으로 이득볼려고도 하지말고 손해볼려고도 하지마세요.
익명 2022-10-13 07:34:45
결혼보다는 자기의 가치를 높일 방법을 먼저 찾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익명 2022-10-13 03:37:15
뱃지 잘못 보냈...
익명 2022-10-13 03:26:37
결혼상대를 왜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해주길 바라시나요.
직접 본인과 잘 맞는 사람과 결혼하면 되는 것을.
한가지 조언드리고 싶은건
결혼제도에 대해서 정확히 알아보시고
결혼의 법적 의미와 책임등을 잘 공부하시고
다시 대상들을 살펴봐보시기 바랍니다.ㄹ
익명 2022-10-13 02:22:52
허허.. 정말 사랑하는! 아끼는! 동생이라면. 차라리 아무것도 선택하지 말라고 하겠어요. 23살에 고민되는 많은 것들 중에서 남자는 배제하고 다른것을 고민하고 실행했음 좋겠네요.  잘 생각해 보면 최소 200벌어도 내 몸만 건강하다면 남자가 보태주지 않아도 잘 살수 있어요. 욕망하는 것들 스스로 손에 쥐는 짜릿함을 꼭 경험하길 바래요. 23살 너무 부럽네요.
익명 2022-10-13 02:03:04
23살인데 왜 서둘러요 걍 즐겨놓고 나중에해요
익명 2022-10-13 01:53:49
C를 선택하자요.
세상에 딱 이 두남자만 있는거아니니까.
A는 속인거, B는 주제를 알으라고 정신차리라고 하시고.
C가 나타나길 기다리세요23살이면 세상에 몇명이나 새로 나타날지 가늠도 안되네요
익명 2022-10-13 01:18:39
월200벌면서 공무원박봉이라고 결혼 어떻게 하냐고 하시는거보고 믿고 거릅니다ㅋㅋㅋㅋ
익명 / ㄹㅇㅋㅋ
익명 / 두두등장
익명 / 믿고 거르면 댓글없이 패스해도 됐을텐데, 옳은 조언도 없고 비꼬기만 하시네요. 23살이 편안하고 안정된 삶을 갈망하는게 가엽지 않나요.
익명 / 조언하면 듣겠어요? 편안하고 안정된삶은 누구나 갈망하는건데 멀 어떻게봐야 가엽다고 여겨지나요??
익명 / 그래요. 조언해도 안들을 거라 생각하는 당신처럼, 저도 님한테 이 글과 우리 사회를 연관지어 설명할 필요가 없다 생각되네요.ㅎㅎ 비꼬면서 사세요~ 저도 원래 비꼬는 사람인데 안그런척 해봤슴요
익명 2022-10-13 01:17:34
어떤 걸 선택해도 후회는 있습니다.
익명 2022-10-13 01:14:32
결혼할 가능성은 B가 있어보이네요
돈걱정없이 사는것도 행복일 수 있죠
속궁합은 B와도 맞춰보면 되겠네요
A는 헤어지라고 그러고 공무원되는건 쉽나요?
익명 2022-10-13 01:13:00
예전 여친이었다가 파트너로 지내던 사람이
조건을 보고 다른이와 결혼을 했어요
지금도 그 사람과 부족하지 않게 살고는 있지만
욕구가 차오르면 제게 연락을 해 옵니다
쓰니님도 조건이외에 다름면을 보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익명 2022-10-13 01:11:50
23살인데..삶의 무게가 만만치 않았나봐요...ㅜㅜ
그냥 제 생각은, 자신의 삶을 타인에게 의탁하지 말라는 거예요...결국 언젠간 나를 잃게됩니다.
익명 / 저도 이말을 꼭 하고싶네요
1 2 3


Total : 31348 (1/209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1348 본인의 O Face를 보신 적이 있나요? [2] new 익명 2024-11-26 74
31347 f+m+m+...을 즐기는 분과 대화한 썰 [1] new 익명 2024-11-26 451
31346 쪽지 보관했는데 메세지가 사라지던데 원래 그런가요?.. [1] new 익명 2024-11-25 724
31345 혜화역 와인바 [8] new 익명 2024-11-25 1205
31344 급 궁금 [15] new 익명 2024-11-25 1576
31343 싹둑 [2] new 익명 2024-11-24 993
31342 그래도 어쨌든 이젠 안녕 [7] 익명 2024-11-24 1131
31341 레홀 보면서... 이상한거... [20] 익명 2024-11-24 1949
31340 수원이구요 이번주에 22 ㅅㅇ 가능하신? ㅋㅍ님들 구인합.. [7] 익명 2024-11-24 1334
31339 굵기 자랑하신분 디스한거 아니었어요. [9] 익명 2024-11-23 1360
31338 와입의 마법 [8] 익명 2024-11-23 1268
31337 카섹 말고 야외플 [9] 익명 2024-11-23 1434
31336 사소한 고민 [5] 익명 2024-11-23 1165
31335 원나잇 해본 사람들이 "원나잇 하지 말라"고 하는 이유.. [14] 익명 2024-11-22 2281
31334 부지런하고 성실해야 만족스럽게 섹스도 가능한듯.. [4] 익명 2024-11-22 1004
1 2 3 4 5 6 7 8 9 10 > [마지막]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