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마음이 아픈 여자친구에게 어떻게 해야할까요?  
0
익명 조회수 : 1881 좋아요 : 0 클리핑 : 0
저의 여자친구는 마음이 아픕니다.
특정단어를 쓰고싶지 않아서 조심스럽습니다.
밤에 자기전에도 약을 먹고 자요.

사귀기전에 저에게 다 말했고 
평소 저와 있을때는 쾌활하고 긍정적으로 보여서
대수롭지 않게 느꼈습니다.

여자친구는 저에게 너무 잘했어요.
요리를 잘하지도 못했지만 제가 먹고싶은게 있으면
알아보고 해주었고, 제가 먹고싶은곳 가고싶은곳을
가자고 했으며 제가 좋아하는걸 하자고 저에게 맞춰주었어요.

저도 성격이 무뚝뚝 하여 표현은 잘하지 못했지만 
여자친구를 좋아하고 고마워했고 미안한마음은 항상 있었어요.

저희는 사귀면서 별로 싸운적이 없는데
조금 충돌한적이 몇번 있었어요.

저는 감정을 담아두지않고 곧이곧대로 표현하는 편이에요.
운전을 하던가 무언가 불합리한 일을 당하면 그떄그떄 말하는 편이고
그러면서 여자친구와의 불화는 없었지만 그런모습을 좋아하지 않았고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저에게 말했습니다.

제가 운전할때 좀 난폭하게 하는 편인데
그런면을 엄청 불안해했어요. 그리고 제 차를 안탄다고 말하기까지 했어요.

저도 잘못된점을 알고 여자친구가 싫어하는만큼 고치려고 노력을 하고 있던중
여자친구가 최근에 먹는 약을 좀 늘린다고 말을했어요.

그리고 한번도 그런적이 없었는데 죽고싶다는 얘기도 하고
모든게 스트레스라서 다 그만하고 싶다고 저에게 이별을 고했습니다.
그리고는 잠깐 시간을 가지자며 니 마음이 조금 나아질때까지 기다리겠다.
연락을 줬으면 좋겠다고 말하고는 3일정도가 지났습니다.

여자친구가 걱정되고 저는 옆에서 지켜주고싶은데
어떻게 하는게 최선일까요? 마음의 병을 제가 겪어보지 않아서
어떠한 말로도 위로가 안된다고 하는데 걱정되고 혼란스럽습니다.

지금 여기서 내가 할수 있는 최선은 무엇일까요?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익명 2022-10-20 20:58:31
님 성격이 다혈질이죠?
운전도 거칠게...못마땅한게 발견되면 그 즉시 풀어야 되고..
너무 이기적이네요.
옆에 동승한 사람이 불안해 하거나 말거나 내 하고 싶은대로 해야 하는 사람이야 이러는건
동승자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사람들이나 하는짓이죠.
그리고...성인이 되면 이런저런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게 마련인데
그 관계가 하찮은 사이라면 몰라도 조금이라도 비중이 있다면 하고싶은말 다하고 살면 안되는거에요.
그런건 얘들 때나 하는 짓이죠.
익명 / 여자친구에게 화낸적은 없어요. 그런데 그런 모습을 보인것만으로 실망을 준건 맞네요. 제 단점이기도 합니다.
익명 2022-10-20 20:56:38
여자 친구가 우울증인가요?
그게 맞다고 가정하고 진행해 본다면..
우울증은 세상 모든일에 흥미를 못느끼고 재미를 못 느끼기 때문에 발생하는 거라고 봐요.
그러니까 그런 재미를 느낄수 있는 요소가 뭐가 있을지 같이 탐색하고 찾아봐야 합니다.
봉사활동을 같이 다녀 본다든가 아님 마음 붙이고 살수있는 애완동물도 도움이 될수 있어요.
익명 2022-10-20 20:23:23
츠레가 우울증에 걸려서 라는 일본 영화가 있는데,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보고 펑펑 운 기억이 있는데, 그 영화를 보시면 상대를 조금은 더 느끼게 되지 않을까 하기도 해요. 지금은 기다리는 게 최선 인 듯 하지만요..
익명 2022-10-20 16:51:15
사랑하는 것과 위로가 되는 건 달라요
익명 / 사랑하고 있고 정답만 있다면 그 위로를 해주고 싶네요.
익명 2022-10-20 16:32:24
같이있으면 더 불안해 하는거 아닌가요. 당장 지금은 쉬도록 두는게 나을듯 합니다.
익명 2022-10-20 16:12:22
기다려 주시는 게 최선입니다.
마음을 담은 일기를 만들어서 시간이 지난 뒤 전해보세요.
글은 때때로 말보다 강합니다.
익명 2022-10-20 16:02:05
환자시니 그냥 두지 마시고 찾아가서 안아주세요
익명 2022-10-20 15:44:38
전 찾아가는 것에 한 표
따로 메시지 받은건 없나요
익명 2022-10-20 15:39:24
기다리세요. 연락이 올 때까지.
익명 / 아무것도 하지 않고 카톡도 안하고 연락을 안하는게 최선을까요?
익명 / 음..네.. 일단은 기다려 주시는게 최선인것같아요. 여자친구분이 마음의 결단을 내릴 때까지요.
익명 / 진심은 통한다고 믿어요. 기운 내세요. 여자친구분도 진심은 알아주실거에요.
익명 2022-10-20 15:39:15
기다려주는게 최선아닐까요?
익명 / 마음으로는 알지만 힘드네요.
익명 / 후회에 마음이 동해서 움직이시면 그건 이기심 아닐까 싶습니다
1


Total : 31347 (1/209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1347 f+m+m+...을 즐기는 분과 대화한 썰 new 익명 2024-11-26 145
31346 쪽지 보관했는데 메세지가 사라지던데 원래 그런가요?.. [1] new 익명 2024-11-25 654
31345 혜화역 와인바 [8] new 익명 2024-11-25 1083
31344 급 궁금 [15] new 익명 2024-11-25 1503
31343 싹둑 [2] new 익명 2024-11-24 968
31342 그래도 어쨌든 이젠 안녕 [7] new 익명 2024-11-24 1096
31341 레홀 보면서... 이상한거... [20] 익명 2024-11-24 1898
31340 수원이구요 이번주에 22 ㅅㅇ 가능하신? ㅋㅍ님들 구인합.. [7] 익명 2024-11-24 1307
31339 굵기 자랑하신분 디스한거 아니었어요. [9] 익명 2024-11-23 1345
31338 와입의 마법 [8] 익명 2024-11-23 1245
31337 카섹 말고 야외플 [9] 익명 2024-11-23 1419
31336 사소한 고민 [5] 익명 2024-11-23 1163
31335 원나잇 해본 사람들이 "원나잇 하지 말라"고 하는 이유.. [14] 익명 2024-11-22 2262
31334 부지런하고 성실해야 만족스럽게 섹스도 가능한듯.. [4] 익명 2024-11-22 1000
31333 키차이 38cm면 어떤 게 가능하고 어떤 게 불가능할지.. [4] 익명 2024-11-22 1113
1 2 3 4 5 6 7 8 9 10 > [마지막]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