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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랑 헤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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앓던이 빠진 느낌이랄까
시원하면서도 허전하네요
그래도 사랑이라 부를 수 있던 감정이었는데
이런식으로 헤어지게 되어서 마음은 좀 쓰리지만
뭐 본인이 아쉬우면 연락 오겠죠

어딜가도 나같은여자 찾기 힘들꺼야 정말

나를 버리고 나의 기대와 모든것을 버리고 오로지 있는 그대로의 너를
생 날것의 너를 이토록 아껴주고 사랑해주고 좋아해줄 사람이 어디있겠니
눈보라가 몰아치는 길을 널 보려고 왕복 다섯시간을 왔다갔다하고
고작 삼사십분 남짓한 시간 얼굴 한번 보려고

내 모든것을 다 내주어도 아깝지 않다 생각했더니
너는 질렸나보다

다들 내가 아깝다 했지만 난 그래도 너가 좋았다
있는 그대로의 너를
널 많이 미워도 했지만 그만큼 널 사랑했다
그렇게 구속당하기 싫어하던 내가 오로지 너의 여자였으면 할 만큼
이미 너는 천천히 내 속에서 지워져갔지만
이런 순간을 예상해보지 않은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덜컥 아무런 예고도 없이 끝내버리니 마음은 쓰리다
정말 가장 순수하고 강렬하게 사랑했던 내 사람아

그 고집불통인 성격
네멋대로인 성격
회피하려하는 사과
그런건 버려주었으면 한다
내가 힘들었으니 널 만날 다른 여자는 힘들지 않게

회자정리 거자필반 공수레공수거라
우리가 인연이라면 다시 닿을것이요
하지만 다시 만난다 하더라도 내 지금처럼 너에게 열정을 쏟아부을 것 같지는 않다
잘 지내라
아니 못지내라
날 두고 떠나 오랫동안 날 기억하며 살아라
행복하지도 말아라
그 행복이 얼마 못가길 바란다
다른여자 만나도 좋다
그여자가 꼭 너같은 여자이길 바란다

그러나 다치지는 말아라
아프지는 말아라
건강하기만 해라

안녕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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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5-02-11 20: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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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5-02-11 20: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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