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섹파, 섹친이란 관계  
0
익명 조회수 : 2305 좋아요 : 3 클리핑 : 0
아마 누구나 섹파, 섹친 관계였던 사람이 한명 이상 있어봐서 알겠지만 이 관계를 유지하기란 쉽지 않다. 섹스할때는 친밀하게 지내되 그게 마음으로 가면 안되는데 여기서 현타를 느껴 관계가 끝나는 경우가 많다.

만약 마음이 움직이게 되면 마치 상대방에 대한 짝사랑을 숨긴채 친구관계를 유지하는 것 마냥 한쪽의 고통이 시작된다. 나는 상대방을 좋아하는데 상대방은 나를 친구로만 대할때 힘든 것처럼 나는 상대방에게 마음이 가는데 상대방은 나를 섹스까지만 허락할 때 현타가 오는 거다.

그래서인지 섹파든 섹친이든 이 관계가 유지되려면 남자든 여자든 섹스와 감정을 어느 정도 분리할 줄 알아야 한다. 그런데 이건 해보지 않고서는 모른다. 그게 안되는 줄 알았는데 막상 해보니 되는 사람이 있고 그 반대도 있다. 그래서 본인이 그런 관계를 해보고 싶다면 모를까 굳이 권하진 않는다.

만약 양쪽 다 그런 감정에서 자유롭다면 서로 정말 재미있게 지낼수 있는 것 같다. 다만 모두가 그렇지 못해서 그럴 뿐이지. 그런 의미에서 자신의 몸을 아는 것 만큼이나 감정을 아는 것도 중요한 일인거 같다.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익명 2022-11-30 08:19:56
저도 맨 아래 댓글 적으신 분처럼 상대에 따라 달랐어요 ㅋㅋ
대체적으로는 스스로를 감정 분리에 능한 사람이라고 자신만만했던 터라 저 같은 사람을 만나면 반가웠고 아닌 사람과는 안타까움 외에는 없었어요 운 좋게도 만났던 대부분이 저 같은 분들이어서 말씀처럼 재밌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저 역시 사람이라 100%의 확률은 없는데 왜 그렇게나 교만했을까 우습기도 해요 ㅎㅎ

머리 복잡했는데 읽고 조금 맑아졌어요 고맙습니다 부쩍 추워졌는데 마음만큼은 따뜻하시기를 바라요
익명 2022-11-30 01:20:09
마음이 가는건 당연하죠. 애초에 마음이 가지 않았다면 원나잇으로 끝났을테니, 아니 원나잇도 성사 안될 확률이 큽니다. 감정과 섹스의 분리라기 보다는, 내 감정과 상대의 감정을 일치시키고픈 욕심만 버리면 될것 같아요. 내 마음이 그에게 간다면 그냥 이건 이거대로 두기. 돌려 받을 욕심 버리기
익명 / 오오
익명 / 좋은 파트너 만나서 그 감정 일치시켜 그래서 더 깊은 만족감의 섹스 즐기길 바래
익명 2022-11-30 00:51:34
안된다고 생각하는 것 보다 놓아야 할 때를 인정해가는게 더 나을거라 믿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나의 몸과 마음을 아는 것은 더없이 어려운거라 생각하구요. 그래서 인간 각자의 깜냥으로는 어쩔 수 없는 것임을 인정하는게 서로에게 다정해질 수 있는 이유이자 방법 아닐까 싶어요.
익명 / 놓아야 할 때라. 상대에게 집착하지 않는다면 애초에 그 놓아야 하는 때를 인정하는 것도 쉽지 않나 싶어요.
익명 / 그건 방치 방관, 그냥 버리는거 아닐까 해요
익명 / 그건 아닙니다
익명 2022-11-30 00:46:20
끄덕끄덕
익명 / 당장 저만 해도 이게 분리가 되는 줄 몰랐는데 되더라고요. 그런데 또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아서 처음엔 신기했어요.
익명 / 그러게요. 근데 쉽진 않죠.. 어케 사람 맘이 무자르듯이 잘리겠어요 근데.. 노력하는거죠..
익명 2022-11-30 00:41:35
박수 맞아요 공감
익명 / 댓글님은 어느 쪽이신가요? 분리가 가능한가요?
익명 / 전 상대에 따라 다릅니다. 분리가 되는 입장이였다가 안되는 입장이였다가. 그래서 어떤 상황이든 상대의 마음이 이해가 가요..ㅠㅅㅠ
1


Total : 30365 (1/2025)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0365 야놀자 예약일 뿐인데 [1] new 익명 2024-04-20 264
30364 작은 자지 추천 체위 있나요 [9] new 익명 2024-04-20 655
30363 Deep, deep, deep (f) new 익명 2024-04-20 511
30362 레홀의 미남미녀 [1] new 익명 2024-04-20 720
30361 고마운 사람 [12] new 익명 2024-04-19 1361
30360 Deep, deep, deep (1) [4] new 익명 2024-04-19 961
30359 (자랑질)40대이상 기혼중 최근섹스는 언제? [33] new 익명 2024-04-19 1879
30358 손,발이 좋다.. new 익명 2024-04-19 577
30357 발 패티쉬가 있는 건 아닌데 [1] new 익명 2024-04-19 653
30356 뻔더멘탈 [8] new 익명 2024-04-18 980
30355 후방) 남자~ 가끔은 [2] 익명 2024-04-18 1058
30354 가끔은 [4] 익명 2024-04-18 750
30353 가끔 [15] 익명 2024-04-18 980
30352 커피한잔해요 [1] 익명 2024-04-18 674
30351 매일 [1] 익명 2024-04-18 650
1 2 3 4 5 6 7 8 9 10 > [마지막]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