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쓰기
    글쓰기
  • 내 글
    내 글
  • 내 덧글
    내 덧글
  • 섹스다이어리
    섹스다이어리
  • 레홀마켓
    레홀마켓
  • 아이템샵
    아이템샵
공지사항
하루 160원으로 더 깊이, 더 오래 즐기세요!
프리패스 회원되기
토크 익명게시판
아무도 궁금하하지 않았던, 오늘의 일기 (3)  
10
익명 조회수 : 2201 좋아요 : 0 클리핑 : 0
# 그녀의 카톡프로필이 바뀌어있음을 알게 되었다.

누군가와 손을 잡고 있는 프로필이었다. 마치, 6년전 나와 연애를 시작할 때, 나의 손을 잡고 찍었던 그 사진과 너무 닮았지만, 이젠 다른 사람의 손을 잡고 있는 그 사진.

그 사진에서 그녀는 행복해보였다.

내 머릿속에선 '그래. 그거면 됐다.' 라거나 '나도 내 연애의 끝을 말할 수 있게 되었다.' 라는 생각이 들며, 내 마음 속 한 구석에 남아있던 응어리가  마저 씻겨내려가는 느낌을 받았다.

후련하다는 표현이야말로, 내 마음을 표현할 가장 적절한 표현이 아닐까 싶다.

# 소재 고민.

전여친과의 이야기는, 이번 일기를 마지막으로, 그녀의 카톡프로필을 차단함과 동시에 끝을 맺을 예정이다.

나도 언젠가 내가 전여친에 대해 썼던 글들을 보며 이불을 찰 일이 오겠지. 그런 나를 상상하니 매우 재밌다.

그리고, 앞으론 조금 더 희망찬 내용을 적고자 한다.
물론 당장 그럴만한 소재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익명 2022-12-18 23:37:59
당사자의 행복은 미련을 접게 하는 가장 좋은 질료가 아닐까 해요 비슷한 맥락에서 자해하지 않으려고 이 악물기도 해요
익명 / (ㄱㅆㄴ) 그러게요. "저 여자는 이제 나 없이도 행복하니, 나도 이제 저 여자 없이도 행복해져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며 힘이 났어요!
1


Total : 32324 (1/2155)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2324 약후방 [19] new 익명 2025-08-20 715
32323 100m new 익명 2025-08-20 537
32322 나는 그래도 [3] new 익명 2025-08-20 509
32321 도파민 [23] new 익명 2025-08-20 887
32320 균형 없는 대화, 그리고 마음의 무게 [11] new 익명 2025-08-19 991
32319 정답 [17] new 익명 2025-08-19 939
32318 여성의 비언어적 시그널 [3] new 익명 2025-08-19 1228
32317 살고 싶었다 [5] new 익명 2025-08-19 1301
32316 점수 매겨 주세요 [34] new 익명 2025-08-18 1552
32315 경기남부 부부 커플 초대녀 모십니다! new 익명 2025-08-18 570
32314 미온적인 여자는 [6] 익명 2025-08-18 1398
32313 반차내고 혼자 모캉스 [1] 익명 2025-08-18 718
32312 휴가쓰고 아침부터 오운완 [4] 익명 2025-08-18 647
32311 상상력 더하기 +2 [3] 익명 2025-08-18 853
32310 상상해보기 [4] 익명 2025-08-18 1342
1 2 3 4 5 6 7 8 9 10 > [마지막]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