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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하는 남자들의 심리...(야한쪽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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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을 많니 하는 남자들의 심리가 궁금해요.
결혼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신혼이지만 남편과는 오래 연애를 했고
너무 편한 친구같은 관계에요. 하지만 섹스리스 ..
둘다 성욕은 크지 않아서 크게 문제되진 않아요.
하지만 남편과 자주 다퉈요.. 결혼식을 올리고 나서부터 더 심해진것 같기도 해요..
전 욕을 많이하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아요.
저도 욕을 하는 편이지만 욕이라는것도 듣기 거북하지 않은 욕들이 있잖아요.. 그냥 대화할때 추임새? 정도로 느껴지는 욕은 저도 괜찮아요.
하지만 너무 듣기 거북한 욕들을 너무 많이해요..
폐드립 같은 욕들 .... 정말 그 욕들이 너무너무 듣기 싫어 미칠지경이에요..
한번 부부가 된 연을 쉽게 끊고 싶지 않아서 타이르고 타일렀지만
좋게 얘기해도 않되고 화를 내도 고쳐지지 않아요..

그리고 술먹고 저한테까지 직접적인 욕도 몇번 했었어요..

얼마전엔 회사 동료들 앞에서 저한테 욕을 내뱉었어요.
직접적인 이년 저년 하는 욕 말고
아니 씨발 xxxx 하랬잖아 하면서 너무 쉽게 저한테 이런식으로 정색하며 욕을 하더라구요..

회사동료들이 남편보다 조금 어려요.
저한테 그렇게 욕을 하면 남들이 보는 자신이 쎄보인다고 느끼는걸까요?
잡혀살지 않는다 라는걸 보여주고 싶은걸까요..?
평소엔 회사동료들 앞에서 잘 져주는척도 하고 착한척 하면서
가끔 저런 언어폭력을 하네요..

제가 몇번 힘들다 하고 울기도 했지만 그때만 미안하다 하고 끝이더라구요..

정말 저런 행동이 과시욕일까요?
밖에서도 툭하면 성질내고 욕을 하고..
나갔다 하면 화가나있는 사람이에요

남들 시선을 많이 신경쓰는것 같아요.
조금이라도 눈쌀지푸려 지는 행동을 하는걸 싫어해요..
근대 본인은 그렇게 욕을 해대요. 상스러운 욕을..

진짜 왜 그렇게 욕을 하고 나가서 내내 정색한 얼굴로
사사건건 모든일에 시비를 걸고 불만을 표출하고..

어려도 너무 어리게 행동해요.
남편 나이 올해 32살이에요..

그런 욕을하고 그런 행동을 하는게 다른 사람이 보기엔 얼마나 꼴불견이고 눈쌍지푸려지는 행동인건지 인식을 못하는건지 무시를 하는건지.. 그런 사람으로 보이고 싶은건지 너무 답답하고 화가나네요.. ㅜㅜ

어디에 말 해봤자 내얼굴에 침뱉기일듯 싶어서 어디에 말도 못하겠어요..

혹시 공감가시는 분들 계실까요...
어떻게 해결을 해야 되는걸까요 ...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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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3-01-07 01:06:10
언어란 생각의 결과라고 생각을 합니다. 진지하게 상담을 함 받아보세요.
저는 저 한테 쌍욕하는 가족 한 명과 인연을 끊었습니다. ( 어쩔 수 없는 얼굴은 보지만 말 안하고 전번도 차단 했어요)
익명 2023-01-06 11:37:49
진심으로 이야기 했는데 해결되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바꾸지 않을 가능성이 커요
전문가 상담을 받아보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아이가 있으신가요??
정말 최악을 대비해 평소 영상이나 녹취를 해두시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정말 최악의 상황이고 좋게 잘 해결 되길 바랍니다
익명 2023-01-06 11:14:23
자신한테 하는 욕이죠. 자신이 그런 존재인데 그걸 다른 사람에게 하는거죠
익명 2023-01-06 09:54:14
욕은 중고딩때 친구들과 많이 했던거 같은데
그때는 대화중에 반이상이 욕이었던거  같아요
나이 들면서 사회생활 하고 점점 욕을 안하게되던데
아직도 욕을 하면 본인이 세보인다고 생각해서
일까요?
아직 덜성숙 한거 같네요
결혼 했으면 책임감도 느껴야 하는데...
익명 2023-01-06 09:00:58
어려서 인성이 형성 될 때부터 듣고, 쓰고 하던 말이라 고치기 힘들어요. 더군다나 다혈질적인 성향으로 보이는데 고치기는 더욱 힘들어 보입니다. 본인이 깨닫지 못하면 평생 못 고칩니다. 힘내세요.
익명 2023-01-06 08:19:35
불안해서 아닐까요 인정욕구
익명 2023-01-06 07:53:36
이런사람들이 보면 약자에 강하고 강자에 약한사람입니다 학창시절..흔히 찐따근처였을거에요
강해지고싶은 욕구는 있지만 정작 강하지 않죠 강해질수도 없고 그런수단으로 욕을 거창하게하면서 과시하는거라고 볼수있습니다
정작 무섭고 강한상대 앞에서는 오줌 지릴거에요
그냥 찌질한 사람 입니다 버릇 못고칩니다
익명 2023-01-06 02:53:11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로 30에 욕을 하지 않아서 지인들이나 동료들로부터 신기하게 보여지는 남성입니다.
그러다보니 제가 욕을 쓰는 이유에 되려 상대에게 물어보니
이미 욕이 말에 습관화가 되서 고치지 못하거나
본인이 관계에서 을이 아닌 갑이 되기 위해서이거나
욕이 아닌 말로는 표현이 안되는 사람이거나
본인을 위축되지 않게 한다거나

그외에도 되게 다양한 이유를 가지고 계시더군요.

힘들다고 말하며 눈물이 나시겠지만.
--- 시간을 잡아서 [진지하게 얘기]를 나눠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음주 상태XXXXX)
왜 욕을 쓰는지, 아내분의 불편한 점에 대해서, 욕을 고칠 수 없는 지, 미래에 아이가 욕을 들으면서 크는건지 등등.. 현재 시점에 문제와 고치지 않음으로 발생하는 미래에 대한 이야기도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글쓴이분의 남편분이 매번 미안하다고 끝난다면 계속 비슷한 상황이 오지 않을까 싶네요.
모자란 글이지만 개선 되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화이팅.!!
익명 / ps - 모든 고민 빨리 해소되시길 바라며 혹여 생기신다면 미약하지만 도와드리겠습니다. 화이팅x2 ~!
익명 2023-01-06 01:58:51
힘드시겠네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히는 상황 같은데
익명 2023-01-06 01:25:43
가정교육 잘 못받았거나
교육수준이 낮아서 사회적 수준이 낮은경우
잘나가고 중심잡힌 친구들은 나이들수록 화내도 욕이 점점 사라져가는듯
아님 분노조절 장애죠
익명 2023-01-06 00:53:58
오래 연애를 하셨다는데 모르셨을까요...님을 존중한다면 그렇게 하면 안되죠...
익명 2023-01-06 00:45:34
버릇 큰일 있지않고서야 못고쳐요
익명 2023-01-06 00:43:54
20대 초반이면 뭐 그럴수도 있지 싶은데 이미 그럴 시기는 많이 지났습니다. 30줄이면 이제 말이 곧 인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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