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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공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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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조회수 : 2757 좋아요 : 1 클리핑 : 0
30줄이 넘었는데,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꿈을 꾸는 걸까요.

마음이 가야 몸이 동하더라구요.

상대의 마음이 나 같지 않단 걸 느끼며
몸을 섞는 건 슬프고 비참한 섹스였습니다.

인간 관계가 어려워요.
나이가 드니 혼자가 편해지고,
하나둘씩 멀어지니 힘들 것도 없는데
고독하네요.

삼십대가 되면 성숙한 어른일 줄 알았는데,
아무것도 모른 채로 나이만 훌쩍 먹어있더라구요.

사람을 만나는 게 점점 더 어려워져요.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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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3-02-01 12:50:23
40대를 바라보는 30대 후반인데 똑같애요
섹스 그자체가 좋던 20대 초반과는 다르네요
혼자가 아무리 편하고 좋다지만
누군가 함께있다 혼자돌아가는 길은 너무 씁쓸하고 외롭네요
익명 2023-02-01 12:48:31
솔로는 섹친 만나고 집에 오는 길이 그렇게 공허하고 외롭답니다 ㅜㅠㅠ
익명 2023-02-01 10:06:19
40줄도 같더라구요..인간은.. 고독해여..
익명 / 저도 40되니깐 쎄게 오더라구요
익명 / 애인, 파트너가 있어도 공허한거보면 ... 공허함은 사람으로 채우는게 아닌가봅니다.
익명 2023-02-01 07:33:50
의미를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익명 2023-02-01 01:39:49
함께있고싶지만 결국 모두가 자기 자리일 뿐이죠ㅎㅎ
익명 / 외로움과 공허감이 사람으로 채울 수 있는 게 아닌 걸까요? ㅎㅎㅎㅎ
익명 / 그거 남이 채워주는게 아니에요ㅎㅎ
익명 / 그렇다면 사람이 없어서 외로운 것이 아닐 가능성이 있겠네요.ㅎㅎㅎ
익명 / 내가 힘든가 왜 불안한가 돌이켜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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