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자지!보지!에 대해 알려주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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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은 카타르시스다 라는 책과
마 광수 교수님의 말씀 중에서도 욕은 배설이고 카타르 시스라 햇다.

지적이고 교양잇는 척 하는 언니들 앞에서 스스럼 없이 자지 보지 씹구녕을 얘기하면
그들의 동공이 커졋다..이네 곧!
목젓을 드러내고 빵빵 웃음이 터진다.
왜? 그들의 대리 배설을 해줫으니 카타르시스를 느낀거지..

이게 비속어다,욕이다, 하기전에 사전적 의미나 유래에 대해 알고보면
그들이 아직도 얼마나 틀에 박힌 삶에서 자신을 포장하고 살고 잇는지 스스로 알게 되리라..

자지,보지 외에 교양잇는 단어는 얼마든지 많으니 그것은 본인이 알아서 시와 때를 적적히 잘 골라 쓰시고
레홀은 섹스에 대한 표현에 잇어서 어떠한 경계도 잇으면 아니된다,생각한다.

옳지 않은 것과,옳을수도 잇다는,옳을수도 잇지 않을까?
라는 의미에서 오랜만에 두꺼운 책을 뒤져 봣으니 익명의 여성분은 참고 하시고
앞으로 남은인생 부끄럼 없이 표현하시고 사시라~!^^

*자지

'앉을때 감추어진다' 의미의 '좌장지' 에서 유래햇다는 설이 잇으니 확실치 않다.
최남선은 자지의 어원을 인도교의 대신인 자재천 의 '자재'에서 찾앗으며..'좃' 은 자지에서 파생된 것으로 보앗다.
생식기 숭배교에서 유래하여 불료로 유입,불교인들사이에서 은어로 사용되다가 일반화 된것이
'자지'이며 신라 시대부터 사용된 것으로 보앗다.

남근,자지,짬지,좃,꼬추,고추.남자성기,남자거시기,남자거기,페니스,좃봉,맘대로 골라쓰시기 바람~

*보지

걸어다닐때 감추어진다는 의미의 '보장지' 가 그 어원이라는 설이 잇으나 말그대로 설일 뿐이다.
최남선은 '보지'라는 말이 알타이어에도 잇지만 우리의 고유어인 것으로 보앗으며,
'씹'은 범어 '습파'에서 온것으로 파악햇다.
습파교의 습파란 말이 조선 불교에 남녀 생식 작용을 뜻하는 은어로 정착하여 쓰이다가
다시 생식기 주체인 여성 생식기의명칭으로 변한 것이
'씹' 이라는 것이다.

나아가 '씹'은 고려 시대부터 사용된 것으로 보앗다.

*보지숭배..길어서 패스~^^

도올 김용옥은 그 대표적 사례로 풍수지리를 든다.
소위 풍수지리가 말하는 명당..그건 한마다로 '보지구멍'이다.

즉 인간은 태어난 그 구멍으로 다시 돌아가 안기고 싶은 농경문화의 순환론적 존재론이 깔려잇다.
바로 묘를 쓰는 자리가 자궁으로 연결되는 보지구멍이며,그래서 풍수지리학 에서는 그것을 '혈구멍'이라고 표현한다.

즉 대지의 자궁으로 들어가는 옥문인 것이다.
아마도 우라나라의 풍수지리사상 (중국이나 일본은 우리나라만큼 풍수가 발전하지 못햇다.) 은 인류 문명사에 잇어서
그 유례를 보기 힘든 가장 정교하고 노골적이면서도 차원 높은 보지 숭배일 것이다.

*보지 커밍아웃

이른바 '메두사의 신화' 를 깨는 의미에서 '보지'라는 단어를 당당하게 드러내고 보지에 대해 이야기 하자는 것이다.
미국의 극작가 이브 엔슬러의 (버자이너 모놀로그) ** 보지의 독백** 를 대표적인 시도로 볼수 잇다.

(버자이너 모놀로그) 는 200 여명이 넘는 여성들을 직접 인터뷰해서 여성의 다양한 보지 경험을 연극 화한 것으로,
한국에서도 2001년 공연돼 큰 화재를 모앗다.

엔슬러는 다음과 같이 '보지 선언'을 햇다.
"더 많은 여성들이 그것에 대해 말하게 될때,보지는 우리 삶의 한 부분으로 통홥되고 존중받으며 신성해지게 된다.
왜냐하면 보지는 가시적이고 엄연한 현실이며,또한 힘 잇고 지혜로우며,보지를 말할수 잇는 여성들과 연결되어 잇기 때문이다.

연극 평론가 지혜는 "부디 (보지의 독백) 공연이 보지에서 흘러나오는 웃음과 눈물의 부흥회가 되길..
잃어버렷던 보지의 힘을 되찾아주고 북돋아 주는
2001년 한국의 보지 선언이 되길 바란다.며 다음과 같이 말햇다.

그것은 완벽하게 잊혀 몸에 없는 부분이 되든가 아니면 자지가 드나드는 길목이거나
자지로 채워져야 할 결핍의 구멍으로만 의식된다.
그렇기 때문에 입을 갖게된 보지가 '어디에서 누구에게 어떻게 말을 걸고 잇는가'라는 질문이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금기의 이름을 소리쳐 부르는 것뿐만 아니라
선정주의나 남성의 관음적 시선을 넘어서 그 이름에 어떤 의미를 담을까 라는 고민과 성찰이다.
(참고 메두사의 웃음)

유루디스 캄비셀리의 소설 (F/32) 1993..중 보지의 찬사..
" 난 당신 보지를 사랑해!
진정한 보지!
맛도 대단해!
빛이나!
냄새는 또 얼마나 좋고!
단단하게 죄면서도 과일처럼 부드럽고,너무나 역동적이야!
맥박이 느껴져!
오징어 촉수에 끌려드는거 같아.똑똑한 질이야!
절대 풀어지지 않아!
너무나 아름다워!
당신 보지는 자랑스러워 할 만해!

*
메두사의 웃음에 대해 글이 길어 패스~

일부페미니스트들이 각종 공연 예술과 담론 행위를 통해
"보지,보지,보지,보지,보지,라고 마음껏 외치는 것은 바로 그런 메두사의 신화를 깨기 위한 노력이다.

자,마음껏 외쳐보자.
보지,보지,보지,보지!
도대체 무엇이 문제란 말인가?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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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5-02-21 21:48:26
잘봤습니다 보선생님
익명 / 보 선생~ㅋ 세컨 닉 좋네요~참고할게요~^^
익명 2015-02-21 13:47:10
좋은글 잘 봤습니다ㅎㅎㅎ
익명 / 감사합니당~^^
익명 / 감사하긴요ㅎㅎㅎ 제 주위에는 님같은 분이 없어서 좀 아 쉽네요ㅠㅠ
익명 2015-02-20 17:09:31
홍길동도아니고... 보지를 보지라 못하고 자지를 자지라 못하면 머라구 하라는건지
익명 / 그러게요‥마땅히 다른말 찾기가 더 힘들듯해여~^^
익명 2015-02-20 17:03:17
위의 글 처럼
어찌 보면 궁핍한 보지라는 입을 가지고
이곳 레홀에서 대화가 잘 통하는 (박음질) 자지를 만나 어떠한 대화를 하고자 오신
보지 구멍 님들이 많지 않으신가..

보지를 보지라 하고
자지를 자지라 하는데
거기에 비속어니 비어속어 문법이 왠 말인가..

구성애 님도 공중파에서 당당히! 자지 보지를 외치셧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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