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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밤에 든 괜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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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조회수 : 2106 좋아요 : 3 클리핑 : 0


급하게 마시는 사람과 마시는 술은 언제나 취하기보다 체한다
사랑도 그렇다
성급한 감정만으로 급히 서둘러 다가오는 사람은 불편하지만
너무 느린 속도로 다가오는 사람은 조금 답답하고
마음을 보여주지 않아 속을 알수 없는 사람은 속이 탄다

시작은 즐거웠는데 돌아오는 길이 조금 쓸쓸해서
오늘은 괜히 집으로 돌아오는 길 끝에 왜 이제와 라고
말해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하는 헛 생각을 혼자 했다
삶은 늘 혼자야 라고 생각했는데 가끔은 혼자인 삶에
누군가 살짝 발을 들여주었으면 좋겠다는
부질없고도 쓸쓸한 생각을 해보는 봄이 오는 밤

괜찮아 다 괜찮아 지금으로도 다 충분해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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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3-03-23 10:07:34
왜이제와
익명 / 잠시 길을 헤맸어요. 많이 기다리게해서 미안해요
익명 / 앞으로 나한테 얘기해 알아써?
익명 2023-03-23 03:25:36
저는 그럴때 내가 노력을 했구나 라고 생각합니다
그걸로 만족 하면 그만이지 않을까요?
쓸쓸함 충분히 떨쳐 낼 수있더라구요
익명 / 노력했으니 괜찮아지겠죠?
익명 2023-03-22 23:32:26
벚꽃이 핀걸보니 경남권인가요? 복잡한 생각은 접으세요. 봄이잖아요^^
익명 / 서울도 벚꽃 피었더라구요 봄이라 그런가봐요
익명 / 네 꽃들도 힘들겠어요 요즘날씨..ㅜ 낼은 춥다니 따시게 입으세요~~
익명 2023-03-22 22:59:44
감상적인 글이지만 사람에 대한 부정적인 인상이 오늘을 지배했나봐요
생각이 흩어지기를
익명 / 부정적이지 않았어요. 다만 속도와 타이밍이 중요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을뿐 따뜻한 걱정 고마워요
익명 2023-03-22 22:33:44
각자의 속도대로 마실 때가 제일 좋더라 나는 우선 빠른 편
익명 2023-03-22 22:32:25
공감은 늘 어려운 문제 ㅠㅠ
익명 2023-03-22 22:12:45
나만 그런게 아니네..
익명 2023-03-22 22:05:27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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