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너의 도전을 나는  
0
익명 조회수 : 2076 좋아요 : 0 클리핑 : 0
소중한 사람의 선택을 나는 존중과 응원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매번 잘 다녀오라고밖에 못 하고 있다
두어 번 전에는 다치지 말랬다 줄곧 다치는 주제에 인자강이라고 스스로 세뇌시키지 말고 다칠 것 같으면 그냥 놓아버리랬다 그는 정말 다치지 않은 상태로 도망쳐 나왔다 그리고 직전에는 그러더라고, 그 때 내가 한 말이 머리에 너무 많이 남는 바람에 정말로 포기하게 됐고 그딴 말 본인에게는 도움 일절 안 되니까 그냥 응원이나 해달라고 그러지 못 할 거라면 그냥 아무 말도 하지 말랬다
그래서 그냥 응원이나 했다 이타 같은 거 없어도 되니까 너만 생각하라고 그랬다 그 때에도 완주하지 못 한 아쉬움을 내가 더 많이 느낄까 그 사람이 더 많이 느낄까 ㅋㅋ 재어볼 것도 없지
다시는 도전하지 않겠다던 굳은 마음은 다시 말랑해져서 오늘에서야 다시 떠나보내게 됐다 죽지 말라고 넌 살 수 있다고 했다 생일에 다시 만나자고 그랬다

솔직하게 두렵다
그다지 소중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도 너무 많이 두려워서 그냥 그딴 도전이고 나발이고 제발 좀 편안히 살라고 소리치고 싶었다
존중이든 응원이든 난 못 하겠다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익명 2023-04-02 21:18:03
쓰니의 염려가 절절히 느껴지네요..대체 어떤 도전이기에 이렇게까지 생사의 걱정을 해야하는 걸까요?
익명 / 복잡하네요
익명 / ㅈㄴㄱㄷ) 일기를 여기에 써놓으셨어요. 읽는 우리는 알 길이 없음
1


Total : 31078 (1/2072)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1078 가슴빨고싶다..애기처럼 쪽쪽 [6] new 익명 2024-10-08 648
31077 성 정체성 [1] new 익명 2024-10-08 498
31076 펑) 여전히 사랑스러운 사람 [4] new 익명 2024-10-08 965
31075 자위 [7] new 익명 2024-10-08 677
31074 사정컨트롤 [14] new 익명 2024-10-08 936
31073 문득 예쁜 여자랑 [19] new 익명 2024-10-08 1394
31072 진짜 다 안들어가는 형들 있나요? [16] new 익명 2024-10-07 1372
31071 여자들은 관계시 욕듣는거 좋아하나요? [13] new 익명 2024-10-07 1141
31070 날씨 탓입니다. [20] new 익명 2024-10-07 1682
31069 반전 (1) [1] new 익명 2024-10-07 984
31068 동심 파괴 (무서운 아기들) [12] new 익명 2024-10-07 1523
31067 Gifted [11] 익명 2024-10-06 2080
31066 풍경사진 익명 2024-10-06 841
31065 꽃놀이 [2] 익명 2024-10-06 849
31064 어제도 예술! [10] 익명 2024-10-06 1736
1 2 3 4 5 6 7 8 9 10 > [마지막]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