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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5년간 만나온 사람과 이별을 고했습니다.
엉엉 우는 모습에 이별을 통보한 제 마음도 좋지 않았고,
먼저 정리한 제 마음과 달리 그 사람의 마음을 정리할 시간을 주지 않은게 마음에 걸려
힘든 일이 있다면 언제든지 연락달라. 마음의 정리가 될 때까지, 욕이든 뭐든 연락한다면 피하지 않겠다고 하였습니다.
처음엔 자기가 답장을 안할지라도 자신에게 문자를 보내줄 수 있냐, 아니다 연락하지 말아달라. 라고 말하더군요.
이별을 말 한 순간 제가 나쁜 새끼가 되었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다만, 저 혼자 마음의 정리를 끝내고 일방적인 통보에 아파하는 그 사람의 모습이 마음에 걸리는건 사실입니다.
많이 아파하는 모습에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 사람과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 생각이 아닙니다.
다만 그 사람이 마음의 정리를 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다면 돕고 싶은 마음이지요.
제가 연락을 하면 그 사람은 더 힘들어 할까요?
이곳에 이런 글을 올려 죄송합니다. 마땅히 어디 물을 곳이 없어 혹시나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글 남겨 봅니다.
그건 너무 잔인하다고 생각 안하세요??
그럼 애초에 차질 말던가요 ㅋ
막말로 . 그건 그냥 진짜 본인 마음 편하겠다고 상대에게 그러는거잖아요
약올리는것도 아니고.. 본인이 먼저 차놓고. 위로해 준다????????
예이 그러지 마세요~~~~~~~~~~~~~~~~~~~~~~
주사를 아프게 한번 맞고 끝내는 것이 낫지
하루종일 조금씩 맞는다면 얼마나 더 고통스러울까요.
연락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에게도
단호하세요. 그래야 그 사람도 다른 사람을 만날 수 있으니깐요.
잡지 마세요. 그 상대는 받아주는 행동으로만으로도 의미부여 할테니깐요.
나중에 더 좋은 사람 만나길 속으로 바래주시면 될 듯
저도 5년 가까이 사귀었던 애인과 이별하고 그러고도 잊지못해 사진과 물건 정리를 미뤘습니다. 2년넘게 생각나고 꿈에까지 나타나기까지 했어요. 자꾸 생각하다보면 사람이 피폐해져요.
정말 헤어지기로 마음먹었다면 모든 물건과 사진 등 모든걸 빨리 정리하시는걸 추천드려요.
남자들은 처음앤 후련하다가 나중에 심화돼서 내가 왜 그랬을까 미친듯이 후회합니다. 원하시는 답변은 아닌거같지만 도움되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