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구냥 넋두리라도 들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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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조회수 : 2012 좋아요 : 0 클리핑 : 0
결혼 10년차 외벌이인데,
그동안 장모님 병원비를 내왔는데 지치네요..

정신이라도 멀쩡하시면 다행인데,
정신병이라서 본인이 돈많은 갑부인줄 아세요 ㅠㅠ
(현실세계+돈많은가상세계에 사심...)

아내는 10년째 집에만 있는데,
일하는건 고사하고 운동 끊어줘도 잘 안가요 ㅠ

그동안 내부모님처럼 당연하게 장모님 병원비 내왔는데,
이게 끝이 있는것도 아니고,
혼자 밑빠진 독에 열심히 물붓고 있는 모습에 갑자기 힘이 드네요...

요새 보너스에, 성과급에, 돈이 좀 많이 들어왔는데,
이돈이 어차피 장모님 병원비로 다 나갈생각하니까 너무 우울한거 있죠..

아내는 고맙다고는 하는데,
일 할 생각은 전혀 없어요. 할줄 아는것도 없구요

결혼하기전엔 아내랑 장모님이 안쓰러워서 결혼 했는데
긴병에 효자없다고 10년째 되니 너무 힘드네요 ㅠㅠ

답없는 얘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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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3-05-23 15:33:30
1차적으로 아내분이 너무 안일하게 사는 게 문제지만..
그게 또 익숙해져서 관성으로 10년을 지낸 쓰니분도 조금은 문제같습니다
부부문제이니 두 분이 꼭 대화를 진지하게 해서 생산적으로도 심적으로도 행복한 가정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지금 당장은 이렇게 살겠는데 미래를 생각하면 앞이 안 보인다고 심각하게까지 말해보셔야 할 것 같아요.
여유가 있다면 당장 돈벌이는 아니어도 취미부터 가지라고 하면서 옆에서 북돋아주는 거.. 힘드셔도 하시는 게
앞으로를 위해 좋을 것 같습니다. 자세한 사정을 아는 게 아니어서 .. 이런 참견이 듣기 괜찮으실지 모르겠네요 ㅠㅠ..
익명 / ㅆㄴ) 참견 들으려고 적은건데요 뭐 ㅎ 조언 감사합니다 ^^
익명 2023-05-23 13:08:16
이글 읽는 저도 답답한데 글쓴이분은 얼마나 답답하실까요ㅜㅜ 아내분은 의지도 약하신거같네요... 사람이 할줄아는게 없는게아니라 안하는거죠ㅜㅜ 힘내시라는 말밖에 해드릴게없네요ㅜㅜ
익명 / ㅆㄴ) 말씀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익명 2023-05-23 12:45:05
이것이 진정한 퐁퐁
익명 2023-05-23 12:35:18
왜 일할 생각은 없으시징....? 같이 일하자고 말씀해보세요. 너무 힘들다고.
익명 / ㅆㄴ) 했는데 무섭고 어려운가바요
익명 / 무섭고 어려운게 핑계가 된다고 생각해요?참 안타깝네요
익명 2023-05-23 12:03:01
희망고문 드리는 건 아닌 것 같고 터놓고 얘기하세요
쓰니도 언제까지 할 수 없는 일인데 나중엔 당연한 거라 여겨질 수도 있습니다
익명 / 본인을 위한 돈은 어느정도 남겨두고 병원비로 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거라 생각합니다 건강 잘 챙기세요
익명 / ㅆㄴ) 조언 감사합니다
익명 2023-05-23 11:25:07
내 자식이라면 너무 화날것같은데요???
익명 / ㅆㄴ) 그래서 저두 부모님께는 말씀 안드리죠 ㅠ
익명 2023-05-23 11:06:23
그저 힘내세요...
익명 / ㅆㄴ) 감사합니다!!
익명 2023-05-23 11:05:36
아내분 양심리스네요.
익명 / ㅆㄴ) 초반엔 애키우느라고.. 지금은 애들이 컷는데 아내가 용기가 없어진거죠 ㅎ
익명 / 이해도 정도껏 해줘야 합니다. 여자들 효도는 셀프라고 얼마나 외쳐댔나요? 100%셀프를 하라는건 아니지만 남편은 10년째 자기 어머니 때문에 고생하는데 양심이 있으면 같이 나가서 돈 벌 생각을 왜 안 할까요?
익명 2023-05-23 10:53:37
힘드시겠네요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고 고마워하는 것을 그나마 위안으로 삼는 것이 어떨른지요?
익명 2023-05-23 10:44:37
답답하시겠습니다
감히 3자는 뭐라 얘기할 사안은 아닌거 같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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