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아무것도.  
0
익명 조회수 : 1536 좋아요 : 0 클리핑 : 0
비가 그치면 바람도 멎는 날.
그런 날은 어디서 위로를 얻나요.
별이 지면 하늘도 막혀 버린 날.
그런 날은 어디서 희망을 얻나요.

아무리 두드려도 답변이 없고
어느순간 문이 사라져 버린 날.
그런 날.
당신을 떠올립니다.

비도, 바람도, 별도, 하늘도 상관 하지 않은 채
꽁꽁 묶여버린 당신의 창이 열리지 않는 걸 알면서도
당신의 문을 여지 없이 두드리면서
그 행위만으로 오늘의 허황함을 달래 봅니다.

어디가 떠오르지도
어디가 궁금하지도
어디가 그립지도 않은 날.

어둠의 공간이 마냥 깊어지는 시간들에
익숙해져버리고 싶은 욕망만 꿈틀 거리는 밤.

아무것도.
아무것도.
아무것도.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익명 2023-08-27 21:53:52
이런글 자게에 올려주세효~~
익명 / 아...순간적인 감정에 쓴 글이라 익명으로 올렸네요. 근데 자게로 올려달라는 말씀에 대한 이유를 여쭤봐도 될까요?^^
익명 / 노출도 아닌데, 굳이 익게에 .. 자게로 오셔서 같이 소통하고 공감하시죠 ^^
익명 / 넵~! 앞으로 자게에서 뵈요^^
1


Total : 31071 (1/2072)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1071 날씨 탓입니다. [10] new 익명 2024-10-07 618
31070 반전 (1) [1] new 익명 2024-10-07 501
31069 동심 파괴 (무서운 아기들) [11] new 익명 2024-10-07 665
31068 Gifted [8] new 익명 2024-10-06 1431
31067 풍경사진 new 익명 2024-10-06 633
31066 꽃놀이 [2] new 익명 2024-10-06 619
31065 어제도 예술! [8] new 익명 2024-10-06 1328
31064 병원에 가봐야될까요? [34] new 익명 2024-10-06 2205
31063 가슴수술 ㅋㅋㅋㅋ 열등감에 혀를 내두르는중.. [18] new 익명 2024-10-06 1515
31062 ㅍ사전검열 [100] new 익명 2024-10-06 5264
31061 후방) 오늘 3 [9] new 익명 2024-10-05 2422
31060 후방) 오늘 2 [10] new 익명 2024-10-05 2394
31059 잠시 멈춤. [9] 익명 2024-10-05 2057
31058 2형 헤르페스 참 애매하네요. [3] 익명 2024-10-05 1208
31057 보통 여자들 큰꽈추경험이 다들 있으시죵?? [20] 익명 2024-10-05 1728
1 2 3 4 5 6 7 8 9 10 > [마지막]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