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쓰기
    글쓰기
  • 내 글
    내 글
  • 내 덧글
    내 덧글
  • 섹스다이어리
    섹스다이어리
  • 레홀마켓
    레홀마켓
  • 아이템샵
    아이템샵
공지사항
토크 익명게시판
잠이 안와서 끄적끄적  
11
익명 조회수 : 3681 좋아요 : 1 클리핑 : 0
고독한 걸음을 조심스럽게 이어간다.
이 세상은 외롭게 지내며 숨 가쁜
일상을 건너뛰는 인생의 행렬.
조금은 쓸쓸한 마음을 속으로 찍어누르며,
간혹 놓아주고 싶은 그 투정을 돌려놓는다.

가만히 앉아 울 곳도 없이 살아가다
견딜 수 있는 척, 슬픔에 무덤덤한 척, 상처가 없는 척 지내본다.
이런 삶 속에서, 나는 전부를 품고 있는 듯한
든든하고 견고한 성(城)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그 안엔 누구도 모르게 눈물이 메말라
버린 감정들만 껍데기로 남아 바스락 거린다.

가끔은 그림자에게 마음을 털어놓고
그림자는 조용히 내 곁에 머무는 것으로 답을 대신한다.
위악스럽게 반짝이는 외로움이 슬며시 다가오면
그 한없이 외로운 마음이 괴롭도록 자라나고,
그와 같이 단단히 묶여있는 삶의 잠금은 풀리지 않는다.
살아가다 보면 희미한 빛을 찾게 될 날도 분명 있겠지만,
그 무거운 그늘 속에 묶인 마음을
언제쯤 놓아줄 수 있는지 기다려본다.

바쁜 일상을 거슬러 갈때
가끔은 이별을 간직한 의문의 날들이 변수처럼 지나간다.
미래를 향한 그림자를 따라 몸부림치며,
가만히 바라보기만 하기에도 설욕하기가 힘들다.
손을 내뻗어 단단한 현실을 잡아보려 해도,
어김없이 전부는 허무하게 흐르려 한다.
외로움에 넋을 뺏기고 왠지 모를 서러움이 얄궂게 스며든다.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익명 2023-09-24 02:07:02
시간에 기대어 보면 조금은 나아질거예요
익명 / 조금은 나아지겠죠? 고맙습니다.
익명 2023-09-24 00:25:40
하...
익명 / 후..
1


Total : 32349 (1/2157)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2349 쓰리썸.. 구해요 new 익명 2025-08-11 34
32348 약약후2 [3] new 익명 2025-08-11 213
32347 약약후 [36] new 익명 2025-08-10 1021
32346 주의 당부 글 [12] new 익명 2025-08-10 795
32345 야동과 자위를 끊은지 1주일째 장단점 [7] new 익명 2025-08-10 513
32344 궁금합니다. [6] new 익명 2025-08-10 353
32343 와 여기형님들 [16] new 익명 2025-08-10 888
32342 내가 원하는 여성 [2] new 익명 2025-08-10 452
32341 결정권에 대한 글을 보고 [2] new 익명 2025-08-10 486
32340 요새 신입분들이 많아지고 있네요 [10] new 익명 2025-08-09 983
32339 부부 커플 분들 모십니다. [1] new 익명 2025-08-09 568
32338 오일마사지 [9] 익명 2025-08-08 997
32337 마사지 [13] 익명 2025-08-08 826
32336 부산에 계신 레홀녀? [1] 익명 2025-08-07 668
32335 어제 하늘 핑크였어요! [15] 익명 2025-08-07 1120
1 2 3 4 5 6 7 8 9 10 > [마지막]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