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래저래 노력을 해봐도
남편과의 섹스라이프는 맞지않고,
부부관계외에는 참 잘 맞지만
저는 부부관계역시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기에
솔직하게 고백하면서 울었습니다
우리는 육체적인 즐거움을 함께하는건
어려운 것 같다구요
태어나 한번 사는 인생인데
3년이란 시간동안 언제나 내옆에 있던
내 파트너이면서
드라이브도 하고, 해돋이를 보며 새해도 맞이하고,
같이 클럽에서 음주가무도 즐기고,
밥도먹고, 영화도 보고,
감기걸렸다고 하니 진한키스를 해주면서
감기바이러스를 다 가져가겠다던 너,
이기적이지만
내몸과 마음이 너무 고파서
이제서야 다시 너를 찾으러 가
결혼생활하면서도
문득문득 그립고 생각나던 너
신랑을 사랑하지만
그래도 생각나던 너
내가 미친년이고 나쁜년인데
그래도,
한번 살다가는건데
그 벌은 죽어서 받을래
몸이 시키는대로 널 찾으러 간다
예쁘게 입고 처음 만나던 곳으로
널 만나러 간다




공감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