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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명과 만나다보면 내가 좋아하던, 지향하던 관계가 있음에도,
상대에 따라 달라집니다.
정말 작고 귀여운 상대방을 보면 애정어린 손길로 쓰다듬어주고, 안아주는 걸 좋아하기도 해요.
오히려 까칠하게 차가워보이는 상대는 더 거칠게, 강압적으로 무자비하게 대해주니까 상대방도 더 흥분해요.
겉으로는 소심하고 말 없어 보이던 사람도, 침대 위에서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사람이 될 수 있죠.
누군가를 만나느냐, 또 거쳐가느냐에 따라 지향하는 관계가 달라지는 것 같아요.
특히 성인이 되고, 어느 정도 안정되고 영역이 잡힌 사람들은 각자마다 다른 욕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욕망, 욕구끼리 만났을 때 어떤 관계가 되는지 결정돼요.
누구는 안정을 느끼고 싶어서,
누구는 음란한 취급을 받고 싶어서,
누구는 못해본 상상을 행동으로 옮기고 싶어서.
정말 많은 욕망이 있죠. 저도 요즘 많이 떠오르네요.
여러분들의 욕망은 무엇인가요 ?
어찌보면 이건 욕망 저 아래 이야기다
과욕이 아닌것을 스스로 과욕인가 하는 착각을 만드니 나에겐 욕망이 없는게 맞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