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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이라면 편견이겠으나, 저는 남자 한명이 여자 한명을 진심으로 만족시키는것도 쉽지 않다는 견해를 갖고 섹스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내가 경험한 거의 모든 섹스들을 기록해두고 메모하곤 합니다.
그리고 매번 섹스를 할 때 마다 각도와 속도, 세기, 찌르는 포인트 등 차이를 두려고 노력합니다.
책과, 영상, 게시글을 적용해보고 경험에 빗대어, 세심한 애정과 관찰을 토대하여 상대에게 최고로 기분좋은 섹스가 될 수 있도록
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애쓰고자 노력하곤 합니다.
마치 게임에서 공략법을 찾으려고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보는.. 그런느낌이 들기도 해요.
나혼자만 절정해서 찍 싸고 끝나고싶지도 않고
상대를 기쁘게 만들어주고 싶고
또 한편으로는 내가 상대에게 오르가즘을 선사했다는 성취감과 정복감을 누리고싶은 욕구도 부정은 못하겠습니다.
상대의 눈썹, 호흡, 눈동자, 손끝과 발끝, 질의 수축, 몸의 떨림, 의식상태 등을 관찰하다보면
그만큼 상대를 더 아껴주고 사랑할 수 있게 되는것도 기분좋은 일임에 분명하구요.
하나씩 개선하고 적용해가며, 개개인마다 맞는 방향성을 찾다보니 누군가에게 '내평생 최고로 좋은 섹스였다' '삽입섹스로 오르가즘이란걸 처음 느껴봤다' '토이보다 네 입이 더 좋다' 같은 소리를 듣게되니 참 행복했습니다.
주절주절 적다보니 두서없는 글이 된거같아 죄송하네요.
결국 하고싶었던 물음은..
혹시 저와같은 행동을 하시는 분이 계실까요?
또한 여성의 입장에서 상대가 자신과의 섹스를 기록해둔다는걸 안다면,
그 의도를 포함해서 어떤 생각이 드실지 궁금합니다.
이런식으로 적는다..정도 샘플하나 올려봅니다만, 문제된다면 지우겠습니다.




솔직히 섹시하고 너무 좋아요
앞으로 파트너분들 한번 기록해봐야겟어요!
흘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