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경상도 남자 경상도 여자 ♥ #1 끝이아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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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조회수 : 14948 좋아요 : 5 클리핑 : 3
안녕하세요. 레드홀릭스에서 서로를 알게 되어서 만남까지 이어진 경상도 커플입니다.

후기를 올리기 앞서 최근 레드홀릭스 게시판 분위기를 보면 섹파 광고라던지 익명게시판이나

자유게시판에 다짜고짜 틱톡해요~ 우리 야한이야기해요 틱톡하세요? 틱톡아이디를 뿌리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은 만약 내가 여성이라면 나와 틱톡을 하고싶어할까? 라는 생각을 한번쯤 해보았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2월28일 토요일)한여성에게 처음부터 우리 틱톡하실래요? 야한이야기해요~뭐 등등 들이대기 전에 일상적인 댓글과 편안한 대화를 주제로

자주 댓글을 달았습니다.

댓글에서 자주 눈도장을 찍은 저는 쪽지보내는것을 아끼지 않으며 그여성분에게 다가갔습니다.( 물론 첫 쪽지부터 틱톡하실래요 ? 는 아니였습니다.)

쪽지를 몇번 주고 받던 찰나 제가 자연스럽게 우리 잘맞는거같다 톡 한번쯤 해보는게 어떠냐 부담가지지말고 심심할때 톡주세요 라고 톡 아이디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쪽지를 보내고 기대아닌 기대를 하며 휴대폰을 하루종일 붙잡고 있었습니다.

10시?(사실..시간은 기억이 나지않습니다.) 잘시간 다되어서 그여성분에게 톡이 왔습니다. (정말 날아갈 기분이였습니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모든남성분들이 여성분들과 톡을 하면 안녕하세요~ 라고한뒤 섹스 판타지가 뭐에요 ? 성감대가 어디에요 ? 자위하세요 ? 라는 대화를 하실거라 생각하시는데 그러기보다는 

일상적인 대화를 주도한다음 여성분의 마음이 열렸다 싶을때 여성분 입에서 먼저 섹스에 대해서 나오게끔 유도하는것이 중요합니다.. (말은 쉽지만 사실 대화를 이끌어 내는것은 쉽지않지요..)

그리하여 전자에 말씀드렸다싶이 일상적인 대화를 유도해 가며 최대한 여성분이 부담없이 대화를 할수있게끔 했고 최근 핫이슈 였던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영화 이야기를 꺼내며

섹스에 관한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꺼내기 시작했습니다. (지금부터는 중요하지 않은부분은 생략을 조금하겠습니다..)서로의 성감대 라던지 나도 그영화에서 그런부분이 하고싶더라 궁금하더라

이러한 이야기를 주고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밑밥아닌 밑밥을 던졌죠. 그러면 내가 니가있는 곳으로 가겠다 우리 같이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를 보자 커피도 한잔하고! 라고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

(여기서 중요한것은 여성분도 다 ~ 알고있습니다. 이게 밑밥이라는것을.. 하지만 거절한다고해서 당황하지마시고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이어나가면 되는것이고 만약 승낙 하신다면 .. 네 좋은거죠 ^^)

그래서 여성분께서는 많은 고민을 하셨습니다. 서로의 시간적인 문제라던지 주말에는 시간이 되지않고 평일에만 시간이 된다라던지.. 여러가지 이유로 고민을 많이 하시다가 여자분께서 '내가 평일에는 시간이

괜찮은데 평일에 볼수있어?' 라고 대답이 왔습니다. 그순간 0.001초의 망설임도 없이 오라고하면 당연히 가야하지않겠냐고 거기가 제주도든 개마고원이든 가겠다고 농담을 섞어가며 가겠다는 의사표현을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화기애애한분위기 속에 (3월2일 월요일)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 사실 첫 계획은 같이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를 보고 치맥을 사들고 모텔방으로 가는것이였으나..

저희 두사람의 거리상( 1시간 30~40분) 6시에 일을 마치다 보니 만나면 8시 였고 영화시간은 10시 이다보니 시간이 너무너무너무나..아깝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냥 영화는 다음에 좋은 영화관이 있으니 ㅎㅎ 그때 보기로 하고 오늘은 치맥사들고 모텔방으로 가지않겠냐고 제안을 하였습니다.

그러자 여성분께서는 영화가 궁금했던거 아니였냐고 물었지만 저는 당황하지않고 영화도 궁금하지만 난 니가더 궁금하다 라는 말도 안되는 멘트를 날리면서 모텔방으로 가자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8시에 어느 학교앞에서 저희는 만나게 되었고 차에서 기다리던 저는 100mm앞에서 사진과 다른 너무나도 이쁜 여성이 한명 걸어오고 있었습니다..(사진보다 실물이 이뻐서 굉장히 당황했습니다..)

차에 올라탄 그녀를 봤을때 어색할수 있었지만 최대한 제가 장난아닌 장난을 쳐가면서 긴장을 풀어줄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치킨과 맥주를 사서 모텔방으로 들어갔고

저희는 그렇게 첫 만남에 첫 섹스를 하게되었습니다.


1부 끝!!!





ps. 첫만남(3월2일)은 사실 큰 임펙트가 없어서 기억이 잘나지않습니다..하지만! 반응이 좋고 악플이 없다면..(★악플있으면 2부는 없습니다.!!!절대!!!★) 어제(3월 9일)만남 2부!거울방과 러브젤을 이용한 서로 성적 판타지를 섞어 섹스한 내용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레홀 분위기가 좋지않아서 한번 띄어보고자 글올렸으니 이쁘게 봐주세요 ^_^

     ★서로 동의하여 작성 하였습니다.★

2부
http://www.redholics.com/red_board/view.php?bbs_code=talk11&bd_num=13850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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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5-03-10 21:42:22
부럽네요^^
익명 / 부러우면 지는겁니다@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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