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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리스 10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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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법으로는 안되겠지만, 파트너를 둬도 어쩔 수 없겠지요?

서로 개 닭보듯 관계도 좋지 않고, 애정이 섞인 대화는 커녕 대화도 꼭 필요한 것만 합니다.

서로 뭐하든 관심도 없어서 파트너 두긴 좋은 환경이긴 한데, 저도 무척 찝찝하네요. 

애들 때문에 살곤 있는데... 자꾸 나이 들어가니 서럽기만 하네요.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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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4-06-10 22:49:44
9년차 등장! 선배님이시군요 ㅎㅎ
익명 / 정확하게 따지면 10년도 더 넘습니다. 오십보 백보라 그냥 10년이라고 써놓았습니다.
익명 2024-06-10 22:39:04
파트너 있으면 좋을것 같죠? 그것도 하나의 인간관계라 시간이 지나면 또 마찬가지입니다. 일단 공식적인 파트너가 있으시니 아내와의 돌파구를 찾아 보세요. 그 과정에서 관계가 개선될 수도 있을지 누가 알아요. 서로 관계가 좋지 않고 애정섞인 대화가 없다보니 섹스가 없어지고 섹스가 없다보니 서로 관계가 좋지 않고 애정섞인 대화가 없어지는데 이런 네거티브 패턴을 끊는게 선행되어야 할 것 같아요. 이번에는 회피 말고 직면해 보는 것이 어떨까요
익명 / 정성스런 덧글에 죄송한 말씀이지만, 그렇게 하긴 불가합니다. 관계의 문제가 아니고 일종의 정신과적인 문제 같은거라서요... 제가 너무 모르고 덜컥 결혼한게 문제라고나... 그냥 이번생에 남들이 하는 정상적인 결혼 생활은 망했다 생각하고 살고 있습니다.
익명 2024-06-10 20:52:56
저도 전쟁같은 시간이었지만 적극적인 대화 끝에 합의한 상태로 각자 사생활은 모른척해주며 지냅니다. 최악의 상황은 피해 우리부부가 선택한 차악의 선택이었고, 쉽진 않았고 행복하다고 말할 수 는 없지만 그럭저럭 아주 불행하지 않게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현실도피하지 마시고, 성인답게 마주하고 대화하고 결론내시기를 바래요.
익명 / 성인답게 나 파트너 둘꺼야~ 란 말은 명확하게 한 적은 없습니다만, 네가 나가 죽던 말던 신경 안 쓰겠다 이후로 1박을 하고 오던 말던 신경을 안 씁니다. 지금도 그러하네요...
익명 / 나가 죽던말던하고, 딴여자랑 섹스하거나 말거나 하고는 별개의 의미일 수 도 있습니다. 부부간의 일이니 두분이 알아서 하실 일이지만, 서로 억울할 일은 없으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익명 / 정성스런 덧글 감사합니다.
익명 2024-06-10 20:27:28
최소한의 합의를 하세요. 저희도 오랜 리스인데 서로 모르게 파트너 두자는 걸로 합의봤어요.
익명 / 부럽습니다
익명 2024-06-10 19:01:09
ㅠㅠ 고민이 많으시겟네요..
익명 2024-06-10 18:50:09
어그로
책임전가
도덕적 자위

그냥 이혼을 하던가, 욕먹을 각오하고 하고싶은대로 하던가
이도저도아니고 ㅉㅉ
익명 / 하도 답답해서 남겨본 글입니다. 실행할 간이 안되니 이런 찌질한 질문이나 하고 있습니다. 본의 아니게 언짢게 해드려 죄송하네요.
익명 / ㅈㄴ)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에게까지 이해를 바라긴 쉽지 않죠. 이 상황과 태도가 언짢으신 분들의 입장도 이해되고, 원글쓰니님의 어려운 마음도 충분히 이해됩니다. 결론이 뭐가 되었든 지금보다는 좀 더 덜 답답하고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시길 바랄뿐이에요. 그리고 그로 인해 상처받는 사람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도.
익명 / 덧글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익명 2024-06-10 18:39:42
어쩔수 없다니...왜 레홀에서 동의를 구하시나요? 이런 질문 뜨면 또 싸움만 대판 납니다 ㅎㅎ 원하는대로 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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