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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하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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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고 운동하고 일찍 주무세요
그럼 99프로 괜찮아집니다
그정도 불안감은 대한민국에 살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거니깐
나만 불행해ㅠㅠ 나만 힘들어ㅠㅠ라는 생각은 금물
그리고 티내지말기 아무도 신경안씀...가족말곤 그 누구도
내 아픈거에 관심이 없어요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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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4-06-29 20:09:16
5,6째 줄만 없어도 이렇게 욕먹진 않았을듯 뭐가 문제인지 아래댓님이 친절히 알려주셨는데 사춘기 소년 마냥 나 혼자만 옳다며 반항만 하시니 이거 원...
익명 2024-06-29 19:33:44
책과 달리기도 좋지만
타인을 이해하고자 하는 마음부터 길러보시기를 권하고 싶네요
우울은 달리기와 샤워에 금방 녹겠지만
배척과 박해에는 용한 약이 없다는 것이
이 글을 통해 또 한번 증명되네요
공감능력은 지능입니다
익명 2024-06-29 18:10:19
달리러 나가는거 참 쉽죠. 하지만 달리러 나가기 전에 해야하는 일들-이불밖으로 나오기, 씻기, 운동복 입기, 신발신기, 달리는 곳 까지 가기. 여기서 이불 걷고 나오기부터가 힘들어져요. 나만 불행해서, 나만힘들어서가 아니라 우울해지면 그 쉬운게 안됩답니다. 달리러 나올 수 있을 때가 좋은거였다는걸, 그렇게 쉬운거였다는걸 모르게 되어요.
익명 / 맞아요. 어떤날은 큰맘 먹고 헬스장 앞까지 갔다가도 주차장에 주차해놓고 멍하니 2시간 있다가 돌아온적도 있었네요. 제가 그러고 있으면서도 도대체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었는데 올라가고 싶지가 않더라구요. 돌아오면서도 절망스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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