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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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할까?"
일초의 망설임도 없이
"그래!!"
그리고는 오늘 있었던 얘기 @^<#%×<#&÷[@&@^.......
하염없는 얘기 그 동안 대화가 너무 없었다는 죄책감
서로 바쁘다 보니
평소엔 세심하게 잘 챙겼지만 요즘엔.....
끝없는 대화가 결국 침대에서도 새벽 3시가 넘었지만
우린 간단한 샤워만 한채 섹스는 저 멀리...대화에만 집중하게 됐다.
그리고는 어느 순간 마치 의사의 말처럼 "들어가.."까지 듣다 보면 내시경 끝났다고 깨운거 처럼 아침에 나를 깨우는 소리에 눈을 떠 손을 허공에 휘져으며 무언가 잡을려는 몸짓을 한다.
그때 내 손을 잡고 입에 키스하는 그녀의 입술이 느껴진다.
눈을뜬다
그녀의 웃는 얼굴이 내 얼굴 위에 있다
"고마워"
순간 내가 그 동안 너무 무심했다는 생각을 한다
왜 갑자기 울컥하지 아침부터
살짝 고개를 반대방향으로 젖힌다
그리고는 "ㅁ 뭐가"
"어제밤"
그녀의 말을 듣다 잠든거 같은데....
뭔가 또 있나...
일어나 팬티를 입고 주방으로 가 토마토페이스트를 만들기 시작한다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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