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 되기 전에 눈을 떴고
어둠이 채 걷어지기 전의 세상을 마주 합니다.
열려진 창문 밖으로 작은 귀뚜라미 울음과
어디선가 급하게 지나는 자동차 소리만 희미합니다.
아주 아주 작은 세상 같네요.
크린트 이스트 우드의 허스키한 피처링이 들어간
'그랜토리노'가 아주 잘 어울리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Sb_UKSw37Q
시간이 멈춰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사람들은 하나 둘 씩 정신 없는 시간 속으로 들어갈 것이고
어느순간 여유로움은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작은 사건들로
어둠이 채 걷어지지 않았던 지금의 시간은 금새 지워지겠네요.
아침이 되기 전에 눈을 떴고
어둠이 채 걷어지기 전의 세상을 마주 합니다.
세상은 멈춰 있고
저는 깨어 있습니다.
도란거리고 속닥거리고
그래서 세상이 멈춰 있는
이 어둠의 시간 안에서의 기억들을 차곡하게 쌓아
당신의 작은 기억 속에서 간절하게 그리워 할께요.
똑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