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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서 어떤 모습으로 어떤 만족감을 얻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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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참 다양합니다.
외모는 말 할 것도 없고, 행동, 말투, 몸짓, 버릇, 생각까지.
이 모든 것들 중에 같은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죠.
그래서 가끔 자신의 어떤 것과 비슷한 사람을 만나면
제법 반갑기까지 하니까요.

그렇게 비슷한 사람 중에 가장 반가운 사람은
생각이 같은 사람이였습니다.
외모나 행동, 그리고 몸짓, 버릇 같은 외형의 것들은
그저 한번 웃고 지나갈 수 있지만
생각이 같은 사람은 뭔가 더 그 사람의 생각을 알아가고 싶고
내가 생각했던 다양한 어떤 것들에 대해서도 물어보고 싶어집니다.



어떤 이들은 레들홀릭스에 와서 많은 것들이 낯설고 당황 스럽기도 할 것 입니다.
자지, 보지라는 말을 감히 해서는 안되는 말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대부분이겠죠.
그래서 이 곳은 '일반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 범위는 아닌 것 같아요.

사람은 어떤 자리에, 어떤 상황에, 어떤 상대에 따라서
다양한 모습들을 보입니다.

이 곳에서 자지 보지를 말하는 사람들이
일반적인 사회속에서 그렇게 말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저 연예인이 카메라 불이 켜진 상태에서
온갖 제스츄어로 자신을 어필하는 모습과 같다고 생각 합니다.

아나운서는 점잖게 극을 진행해야 하고
코미디언은 우스운 상황과 말들로 희극적인 상황들을 만들어야 합니다.
또 배우들은 대본에 가장 적합한 캐릭터의 모습으로 
그 상황들을 실감나게 연기를 해야 합니다.

자신의 본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들이겠죠.
그것은 그들이 해야 할 일이고
레드홀릭스에서는 자지, 보지라는 말은 '일반적'이 되는 것이죠.

그래서 이것들을 적응하지 못한다면
편하게 와서 즐거워지려는 이 온라인의 공간에 머무를 이유는 사라지겠죠.

결국 이 곳에 남은 사람들은
자지, 보지에 익숙하고 자극적이고 음란한 섹슈얼리티에 적응하고
그 적응들로 스스로의 즐거움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 일 것 입니다.
저 역시 그런 사람들 중 일부겠죠.


시간은 또 다른 자신의 모습을 만들어 갑니다.
사회적인 동물이라는 인간은 시시각각 그 상황들에 맞추는 적응력이 
다른 어떤 동물들 보다 뛰어나니까요.

그러나 각자의 시간들에는 간극이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하루 이틀이면 이러한 자지, 보지라는 말에 적응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적지 않은 시간 동안 미처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이들도 있겠죠.

조금 더 버티고 익숙해지려는 마음이 있다면
시간이 흘러 적응할 수 도 있겠지만
여전히 충격적이고 혼란스러운 상황들로만 읽혀지기도 하겠죠.

누가 맞는지는 감히 정할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있습니다.

이 곳은 온라인이라는 공간이고
이 공간은 스스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서 있다는 것.
그 목적은 바로 '즐거움' 이라는 것.

내가 즐겁자고
내가 행복하자고
내가 원하는 것을 얻자고
그렇게 시간과 노력을 투자 한 것입니다.

사람들은 참 다양합니다.
외모는 말할 것도 없고, 행동, 말투, 몸짓, 버릇, 생각까지.
이 모든 것들 중에 같은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죠.

사회적인 위치와 모습들과는 별개로
당신은 이 곳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어떤 만족감을 얻고 계신가요?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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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4-09-11 00:04:30
가벼우니까 딱 그정도로의 유대, 오프만남?
익명 / 네 가벼워야 할 곳인가 보네요. 그 곳에서의 유대도 그 곳에서의 오프 만남도 작은 성취가 있으면 좋겠네요. 그래야 그 곳의 존재 이유가 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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