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좋은 대화는 인간 자체에 대한 애정과 순수한 호기심으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성이라고 생각하고, 뭔가 잘 해야한다는 부담이 생기면 오히려 더 평소보다 경직되는것 같아요. 그런거 그냥 내려놓으시고, 먼저 상대와 알아간다고 생각하시면서 여유를 가지시는게 어떨까요.
남녀관계도 어쨌든 인간관계가 기본이니까요^^
그냥 좋은사람 알게되서 좋다 이렇게 생각해보시고, 상대에 대해 관심을 갖다보면 서툴더라도 진심이 묻어나는 태도만으로도 호감을 살 수 있어요.
└ 익명 / 지금은 모르겠지만 예전에는 알아가고싶어서 조심스레 다가가는데 여자들은 잠자리를 요구하거나 돈만 밝히는 둥 했어서..
몇번 치이고나니 어떻게 해야할 지를 모르겠더라구요..ㅠㅠ
익명 2024-10-29 20:32:54
그냥 그 사람이 궁금해서 하는 대화와 그 사람에게 다가가고픈 조심스런 발걸음…정답은 없어요.
└ 익명 / 보통 공감도하고 질문도하고 잘 해나간다고 생각은 했었는데.. 너무 조심스러운건지 아니면 너무 다가가려하는건지 알수가 없네요.. 상대여성분들의 기준을 모르니 더 어렵더라구요ㅠㅠ
익명 2024-10-29 20:22:47
당연히 정치, 페미니즘, 경제 등등 예민한 주제는 안되구요. 최근 유행하는 대중문화에 관해 얘기하는게 좋죠. 한강 노벨문학상 받았다던데 해서 책이나 취미얘기를 할 수 있고, 로제와 브루노마즈의 신곡 나온거 들어보셨냐로 해서 음악 취향 얘기할 수 있고, 흑백요리사 보셨냐(조금 지나긴함) 해서 영화 및 드라마 취향 얘기할 수 있고, 무난하게 mbti얘기 가볍게 해도 좋구요. 여행 어디 다녀왔는데 하면서 여행얘기해도되고.....
대쉬는 받으시는데 얘기해보면 떠난다는 뜻은 외모는 괜찮은데 대화 및 내면에서 조금 아쉬운게 있다는 거겠죠? ㅎㅎ 허세나 너무 심도깊은 진지함은 버리시고 담백하게 해보세요.
└ 익명 / 222
└ 익명 / 333
└ 익명 / 항상 노력은 하는데 생각처럼 잘 안되네요 ㅠㅠ 말 더듬고 그러진않는데 많이 떨더라구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