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답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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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조회수 : 636 좋아요 : 1 클리핑 : 0
그 마음이 지금의 제 모습과도 같네요
제가 결혼전에는 선배들을 보며 아내를 두고 다른여자 만나는게 이해가 안되었던 사람이였는데
막상 제가 그렇게되니 자기위로 겠지만 그당시 그 사람들의 말과 행동이 조금은 이해가 되더라구요

사람은 늘 양심과 도덕을 가슴속에 품고있는거같아요
그 벽에 부딪힐때에는 수없이 많은 고민을 하게되죠
그러다 결국 후회가 적은쪽으로 선택하게 되지만 이러한 문제는 결국 죄책감이라는 감정을 늘 품은 채 지내게 되는거같아요

사람들은 늘 그래요
'내가 해봤기에 아는데 넌 절대 하지마라'
이 말은 나는 해봤으니 이런 감정을 상대에게 주고싶지않다 라는 의미겠지만

저는 안해봤기 때문에 그 감정을 100%알 수 없어요
그냥 그랬다면 내가 어떨까.. 라는 추측뿐이에요
그러면 대부분 그냥 이혼해라 라고 말하실거같은데(저도 그랬으니..)

참.. 아이러니하게도
아내와 섹스는 못하겠는데 이혼하기는 싫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차선책으로 다른 이성과의 관계만 채울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가정을 지키기위해 라는 명목으로요
결혼전에는 이게 말인가 싶었던 것들을 지금 제가 생각하고있네요 휴

혼자 자위하며 지내기에는 너무 버겁다는 생각이에요
언제까지 이런 감정이 들지 모르겠지만..


생각을 하면 할수록 답은 나오지 않네요ㅎㅎ 답답한 밤이 될거 같아요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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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4-11-04 23:30:17
답글썼던 사람입니다.
먼저 그길을 갔던 사람이, 이제 그길을 걸으려는 사람에게 할수있는 최선의 말은 "이길 말고 다른길로 가라"입니다.
그 말을 듣고 이길로 들어설지, 다른길로 갈지는 쓰니님 선택이죠.
굳이 이길로 오시겠다 하시면, 평생 지고 가야할 죄책감과 일이 잘못되었을때의 책임을 지겠다는 각오정도는 필요한거같습니다.
어떤선택을 하든 존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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