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브컨  
5
익명 조회수 : 3753 좋아요 : 1 클리핑 : 0
침대에 걸터앉아서 널 내 앞에 부를게
내 발치에 꿇어앉은 네 머리를 쓰다듬고 뺨을 어루만져줄거야
입안으로 손을 넣어 혀를, 입천장을 만지작대며 갖고놀게.
넌 그대로 따라오며 녹아내려가자.

잠시 예뻐다하다가 조심스레 네 목을 쓰다듬어줄게
천천히 아주 천천히 손과 네 목덜미의 온도를 맞추는것부터 시작하자

천천히
천천히

네가 숨쉴때의 맥박을 느끼고
침을 삼키는 목의 움직임을 느끼고
그 빈틈을 향해 손을 조여갈거야

두려워하지 않아도 괜찮아. 아프게하지 않을게
숨이 가빠올거야.
하지만 차분히 받아들이면 충분히 숨도 쉴 수 있을거야
걱정마. 어딘가의 멍청이들처럼 그저 목을 조르지 않아

네 예쁜 목소리와,
네 빛나는 일상을 망가트리고싶지 않거든

피가 머리에 몰리는 느낌이 들거야
천천히 머리속이 하얗게될거야
그리고 조금씩
멍해지게 될거야

조금씩 풀려가는 너와 눈을 맞추고
쥐었던 손을 풀었다가

슬며시 미소짓는 네게 입맞추며

다시 조금씩 목을 감싼 손에 힘을 집어넣고

너는 아주 천천히
아주 천천히

점점 더 몽롱하게
흐려져갈거야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익명 2025-02-12 22:48:43
손이 유독 찬 너인가? 온도를 맞춰가는 것 좋죠
익명 / 온도의 차이로 흐름이 깨지지않길 바라거든. 네가 그저 내 손길을 누리기만 하면 좋겠어
익명 2025-02-12 22:37:53
파트너한테 잘해주고 싶어지는 글
익명 / 이미 잘 하고 계시기에..이런 마음이 드는거 아닐까요?
익명 / 그친구가 저한테 잘해요 분에 넘치도록
익명 2025-02-12 21:35:38
하...조아...
익명 / 몽롱해지면 그대로 끌어안고 입맞추며 몸을 합치고싶어요
1


Total : 31717 (1/2115)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1717 Fwb [1] new 익명 2025-04-18 449
31716 [담백한 북클럽] 담뿍(book) 경기도입니다. new 익명 2025-04-18 294
31715 부커ㅡ부부나 커플있을까요? [18] new 익명 2025-04-17 1202
31714 데콜테 [1] new 익명 2025-04-17 464
31713 성감마사지 잘하시는분 모십니다. 설 40초반커플.. [2] new 익명 2025-04-17 725
31712 45인데~성욕이 0 [5] new 익명 2025-04-17 684
31711 가끔은 그냥 그립다 new 익명 2025-04-17 520
31710 아래 11년 글 댓글 단 레홀녀들이 궁금하다. [7] new 익명 2025-04-17 983
31709 - 11년 [133] new 익명 2025-04-16 3357
31708 마사지 원하는 1 [1] new 익명 2025-04-16 726
31707 밤뱽기가 좋은 이유 [1] new 익명 2025-04-16 566
31706 마사지 찐전문가 감별 필요! [17] new 익명 2025-04-16 875
31705 마사지 받아보실분? [11] new 익명 2025-04-16 579
31704 부산 경남권 익명으로 만나보실분…? [2] new 익명 2025-04-16 429
31703 경남권은 진짜 잘없는거같네요 [9] new 익명 2025-04-16 545
1 2 3 4 5 6 7 8 9 10 > [마지막]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