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쓰기
    글쓰기
  • 내 글
    내 글
  • 내 덧글
    내 덧글
  • 섹스다이어리
    섹스다이어리
  • 레홀마켓 NEW
    레홀마켓
  • 아이템샵
    아이템샵
공지사항
하루 160원으로 더 깊이, 더 오래 즐기세요!
프리패스 회원되기
토크 익명게시판
나무처럼.  
0
익명 조회수 : 4452 좋아요 : 2 클리핑 : 0

 


당신이 힘들 때 한번 오세요.

당신이 즐거울 때 한번 오세요.

지나가는 비를 피하고 싶다면

잠깐 머물렸다 가세요.

돌아가는 길이 너무 멀다면 잠깐 쉬어가세요.

버릴 것이 한가득 할 때까지 쌓아두지 마세요

편하게 슬리퍼만 신고 와서 편하게 버리고 가세요.

 

당신이 즐거울 때 함께 낄낄 깔깔 거릴께요.

당신이 힘들 때 어깨 한쪽 슬쩍 내밀께요.

비가 많이 내리는 날이면

힘껏 머리를 들어 하늘을 가려줄께요.

돌아가는 길에 잠깐 머물를 수 있는 자리는

항상 아랫목 근처에 마련해 둘께요.

 

항상. 언제나. 변함 없이.

그렇게 나무처럼 서 있을께요.

당신이 오면 반기고 그렇지 않으면

하늘을 가리고 가만히 자리를 지키고 있을께요.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익명 2025-04-01 23:32:39
이쁜 글 읽기 좋네요 ㅎㅎ
익명 / 글이 모든 것은 아니지만, 가끔 글을 쓸 때 마다 글 처럼 되보자 하는 동기부여정도는 되는 것 같아요.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욕망을 글로 표현하고 그 글을 되새기며 저를 한번 돌아보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1


Total : 32770 (18/2185)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2515 어떤 다정함 [5] 익명 2025-11-05 1610
32514 울엄마랑 울아내... [12] 익명 2025-11-05 1620
32513 제목이 없습니다. [4] 익명 2025-11-05 1195
32512 카섹 땡기는데 [37] 익명 2025-11-05 2774
32511 섹스토이 괜찮나요? [19] 익명 2025-11-05 1463
32510 약후 [18] 익명 2025-11-05 2358
32509 BDSM 도전기 - 물고문(Water torture) 익명 2025-11-05 906
32508 어우 보빨땡겨 [6] 익명 2025-11-05 1241
32507 어차피 [6] 익명 2025-11-05 1271
32506 눈물이 많은 여자 [14] 익명 2025-11-05 1369
32505 가끔 [17] 익명 2025-11-05 1434
32504 대나무 숲 [11] 익명 2025-11-05 1345
32503 남약후) 다들 다리일때 난 밍밍한 상체 [6] 익명 2025-11-04 1932
32502 나도 다리사진 [19] 익명 2025-11-04 2917
32501 당신과의 비밀 [4] 익명 2025-11-04 1158
[처음]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마지막]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