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뿍이라니, 하품 나오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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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긴장하거나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게 되면 디폴트 모드에서 급격히 부하를 올려가며 가동 모드로 바뀐다. 부족한 산소 포화도와 뇌 온도를 낮추기 위해 몸은 급속 산소 공급을 위해 평소보다 큰 호흡을 들이마시게 되는데 그게 본능적 하품이랬다. 그런데 그때 같이 옆에서 하품을 하면 그게 일종의 공감 의식이라니. 신기한건 싫은 사람이 하품하면 하품이 따라나오지 않는다는거다. 하품이 나오는건 지루하다는 상식적 편견은 엄밀히 말하면 잘못되었다. 저는 지금 당신의 얘기에 집중하기 위해서 재부팅 중이에요. 라는 표시이고, 하품이 많이 나올 수록 내 수준이 낮거나 당신의 말 수준이 높다는 뜻이니까... 아무래도 막차로 질렀지만 괜히 신청했나, 무섭기도 하다. 나는 수준이 낮은게 아니고 아예 없는데 ㅠ 가서 하품 재부팅으로는 모자라, 뇌가 과부하가 걸려 산소 부족으로 모임도중 졸려버리면 어쩌지. 나는 내 수준에 맞게 만화책이나 들고 가야겠다 롤로롤~ ㅠ by. 속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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