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고 있었던, 아래 글 보고 문득 떠오른 성감마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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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겨울이였던가...
많은 야근으로 스트레스가 하늘을 찌르던 어느 날, 문득 아무것도 하지 않고 몸을 누군가에게 맡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친 몸을 어떻게든 풀고 싶었고, 그냥… 누가 날 만져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날 우연히 ‘성감 마사지’라는 문구를 봤다. 처음엔 피식 웃었지만, 그게 머릿속에서 쉽게 지워지지 않았다. 어쩌면 진짜로, 그게 필요했던 것 같다. 그렇게 나는, 예약을 눌렀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낮은 조명에 은은한 음악이 흘렀다. 말이 거의 없던 그는 부드러운 말투로 편하게 앉아 따뜻한 차부터 마시라고 하며 이런저런 말을 하드라...아무래도 긴장을 풀어주려 한것 같았다. 그리고 얼마 후 얇은 일회용 팬티가 담긴 바구니를 내밀었다. “옷은 모두 벗으시고, 이걸로 갈아입고 나오세요.” 나는 탈의실에 들어가 옷을 하나씩 벗었다. 팬티까지 벗고 나니 공기만 닿아도 몸이 예민하게 반응했다. 그 얇은 팬티는입었다기보단 그냥 걸친 수준이었다. 쭈볏거리며 문을 열고 나왔다. 그는 내 몸을 흘긋 보거나 하진 않았다. 그 무심한 태도에 오히려 더 민감해졌다. 나는 부끄러움에 얼른 베드 위에 엎드렸다. 시트가 살갗에 닿으니 숨이 약간 가빠졌다. 자세를 바로 잡아준 후 그의 손이 내 등에 닿았고, 오일을 바른 손이 천천히 등을 타고 흘렀다. 허리, 엉덩이까지 내려가는 동안 몸이 서서히 열리는 느낌이 들었다. 그가 엉덩이를 감싸쥐더니 손가락으로 엉덩이골을 따라 아래로 천천히 내려갔다. 따뜻한 오일이 골 사이로 흘렀고, 그 손끝이 중심 가까이까지 내려왔을 때 내 다리가 자연스럽게 조금 벌어졌다. 그는 팬티를 찢었다. 힘을 거의 주지도 않았는데 종잇장처럼 쉽게 찢어졌다. 그 순간, 나도 무너졌다. 엉덩이 사이로 손가락이 스쳤고, 그가 중심을 향해 다가오는 게 느껴졌다. 숨이 멈췄다. 그리고, 그는 조용히 내 허리를 감싸 안고 나를 돌려 눕혔다. 가슴이 드러났고, 나는 완전히 벌거벗겨진 채 그를 올려다보았다. 그는 말없이 가슴에 손을 올렸다. 천천히 감싸쥐고, 유두를 손가락으로 돌렸다. 나의 유두는 점점 단단해졌다. 그리고...그의 다른 손이 허벅지 안쪽으로 들어왔다. 이미 젖어 있던 중심에 손가락이 닿았고, 미끄러운 오일이 덧발라졌다. 클리토리를 문질렀고, 나는 숨이 들썩였다. 한 손은 가슴을 만지면서 유두를 가볍게 집었다가 비틀었고, 다른 손은 중심을 눌렀다. 그 두 자극이 동시에 겹치자 나는 더는 참을 수 없었다. 아래쪽 손가락이 안으로 들어왔다. 천천히 한 마디, 그리고 그 안에서 작은 움직임이 시작됐다. 가슴을 더 세게 만지며 유두와 클리토리를 동시에 자극했다. 엉덩이를 들썩이게 됐고,손을 쥐고 버텼지만 몸이 저절로 흔들렸다. 숨이 막혔고, 이대로 가면 곧 죽을것 같았다. 그리고 정말, 내 안에서 모든 게 터졌다. 배와 허벅지가 수축됐고, 입을 틀어막았지만 소리가 새어나왔다. 그는 손을 멈추지 않았다. 내가 다 떨고 나서야 천천히 손을 꺼냈다. 나는 조용히, 그대로 누워 있었다.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저, 숨만 쉬고 있었다. 그날, 나는 완전히 풀어졌다. 나는 진짜로… 원하고 있었다. 그 모든 걸.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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