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사친, 남사친은 잠재적 섹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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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여사친들이 많은 나로써는 사실 반반이다.
여사친들 중 거의 절반은 몇번 잠을 잤던 사이도 있고 정말 손 끝 하나 안 닿고 고1부터 17년째 가까운 친구도 있고 사실 저 두 부류 다 여사친으로 분류하지만 섹스를 할 것 같은 묘한 기류가 있는 친구는 서로를 친구로 쓰고 어장이라고 읽는 정도의 편하지만 막상 엄청 편하진 않고 묘한 기류가 느껴지는, 그런 여사친들과는 딱 느낌이 온다. ‘아, 얘랑은 조만간 자겠구나, 사귀는 건 싫고‘ 그런 경우는 대부분 술 먹다가 자연스레 음담패설이 오고가고 서로의 경험담을 뱉으며 서로를 탐색하며 정보를 주고받다가 내 의사를 확실히 표현하면 (너랑 자고싶은데 사귀는 건 싫어) 상대방이 거절한 경우는 아직까지는 한번도 없었다. 레홀에 돈 얘기가 나왔는데 내 입장에서는 좀 아쉬운 입장이 자연스레 돈을 더 쓴다던지, 먼 거리를 이동해서라도 찾아간다던지, 그런 입장이 된다고 생각해서 난 여사친이나 섹파를 만날 땐 굳이 누가 더 써야하고 이런 계산을 하긴 싫지만 상대방이 돈을 너무 안 쓰려는 느낌이 들면 그 사람이 나를 존중하지 않는 느낌에 정이 확 떨어져서 사람에 대한 호감이 확 식는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는 데엔, 결국 동등한 위치에서, 속이지 않고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내비치는 게 가장 건강하고, 좋은 인연이 된다고 생각한다. 누구 하나가 아쉬운 입장이 되어서 갑을이 존재하는 순간 그 관계는 결국 언젠가는 끝날 관계가 되고 한 쪽에는 큰 상처가 될 수 있으니 자신이 상대방을 만날 때는 본인이 상대방을 만나는 이유와, 잠자리를 갖는 태도를 확실하게 비추는 것이 서로에게 좋다고 생각하고 돈, 이동거리, 숙소의 정도, 음식값 등은 서로가 건강한 만남이 아닌 이상 스스로 상대방에게 이용하기 좋은 호구가 되는 바보같은 짓 이라고 생각된다. 누군가와의 인간관계를 형성할 때 돈의 씀씀이보다는 본인이 얼마나 떳떳하고 얼마나 솔직하고 얼마나 당당한지를 먼저 살펴야 그 뒤가 보인다고 말하고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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