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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부터 되고 생각이란 것도 좀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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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속어, 욕설 필터 안될 수 있어. 그게 필터가 안된다기보단 그렇게 표현할 수 밖에 없어서 그렇기도 해. 걸맞는 표현이 그거라서.

가끔가다 보면 익게에 레홀녀들이 욕구불만 호소하는 글들 나와. 그럼 뱃지 쏟아지고 나는 어떤 남자다 이런 댓글들 우수수 달리지. 근데 너희 정말 그 사람 사정 생각하니? 내가 최근에 본 것들 기억해보면 이래. 섹파가 넷인데 그 남자들한테 대접 못받는 사람이야. 취업 스트레스도 있고. 어쩜 좋으냐 하는데 거기다가 나 만나자 이러고들 있더라. 너흰 사람이 곤경에 처해서 안좋은 방향으로 쓸려가고 있다는거 안느껴지냐? 아~ 얘 잘하면 따먹겠다~ 이러고 있냐? 어이고 씨발 진짜. 좀 측은지심이라는걸 가져봐라. 까놓고 말해서 나도 수컷이고 당연히 성욕 있지. 근데 그 힘든 사람 사정은 나몰라라 하고 일단 섹스는 하고 싶어? 간혹 유부녀들 종종 이야기 나와. 리스 길고 부부 관계 회복 잘 안될 것 같아. 그래서 고민 토로해. 그 사람 고민을 좀 봐 제발. 결국 또 아 얘 잘하면 따먹겠다~ 이러고 있는거지 또. 기타 등등 그런 일들은 셀 수도 없어. 그러니까 사람부터 좀 되라고. 넌 여자가 그냥 구멍으로만 보이냐? 지 좆은 얼마나 대단하다고 어이고.

좆 대단한지 한 번 보자! 뭐 어떻게 알겠냐, 좆이란게 다 좆만하겠지. 다들 좆커요! 통계적으로 말이 안되는 대물 인구수가 너무 많아 여긴. 그냥 좆은 좆만해도 돼. 결국 뻥카들 엄청 친다는거 아니겠어? 다 훈남이에요, 몸좋아요, 체력좋아요. 면상을 어찌 알겠냐마는 이것도 길거리 돌아다녀보면 그럴리가??? 몸은 그냥 눈에 보이는건데, 역시 길거리 데이터로는 그럴리가 없어. 체력 정말 좋을까? 몸하고 체력 이야기 나와서 그러는데,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남자들 몸사진이 안올라와. 준수부터 시작해서 엄청난 분들 예전엔 종종 올라왔거든. 그게 벌크건 데피건 말이지. 근데 요즘은 그냥 자지 사진이야. 뭐, 자지 사진 올릴 수도 있어. 그렇다고 치자. 근데 진짜 언젠가부턴가 몸이 아니라 자지로 어필해. 근데 섹스를 진짜 자지로만 하는거야?

자지를 골반으로 움직여줘야지. 그러니 코어 운동을 해야지. 문제가 뭐건 답은 스쿼트다! 상당히 동의하는 말이야. 그 동작이 바로 그거니까. 스쿼트, 데드리프트, 케틀벨 스윙, 힙쓰러스트 다 마찬가지지. 하체가 발달해야하고 그래야 잘 박겠지? 지구력도 생기고 자지도 딴딴해지고? 근데 그냥 자지 사진이야. 나는 그래서 자지 사진 올라오면 그 사진에서 드러나는 하체를 보거든. 내 기억에 운동한 것 같은 하체를 가진 자지 사진은 하나도 없었어. 각도 없고 볼륨도 그저 그렇고 그냥 매끈한 정도가 거기서 줄 수 있는 점수야. 안했으니까! 그게 어떻게 티가 안나겠어? 어느 분 보니까 자기 살뺸다면서 인바디 올렸던데, 난 그런 분이 훨씬 정직하고 훨씬 좋은 사람이라고 봐. 자기가 누군가에게 매력 어필이 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잔아. 난 그 분이 언젠가 도달하리라고 보거든. 근데 그냥 자지 사진들 보면 도저히 운동했다고 보여지지가 않아. 그럼 도대체 저기서 어떻게 섹스를 잘해지는지 모르겠어.

크기, 길이, 체력, 근력이 섹스의 전부냐! 테크닉이 있다! 이러는 애들도 있겠지. 근데 그거 어떻게 믿냐? 난 존나 신기한게, 자기 섹스 잘한다고 이야기하는 남자애들이야. 이 잘한다는 주장에 섞여있는건 어떤 여자도 나 만나서 한 번 섹스하면 극락간다 이런 뉘앙스거든. 그게 정말 그럴 수도 있겠지? 근데 정말 섹스를 해보긴 한거야? 여자 몸은 다 달라. 성감대도 다 달라. 민감한 것도 다르고 둔감한 것도 다르고 싫어하는 것도 다 달라. 처음 만나는 사람에 대한 정보가 없는데 어떻게 잘해??? 시행착오를 해야는거거든? 그리고 그 전에 여자랑 그런 대화를 해봤다고 해도, 여자 스스로도 자기 성감에 대해 잘 모르는 부분들이 있어. 난 지금까지 자본 여자 중에 눈뜨는게 디폴트인 여자를 만나본 적이 없어. 눈을 잘 못떠. 자기 감각에 집중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고 긴장해서도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은 들어. 액티브하게 뭘 한다기보다 반응하는 쪽에 가깝지. 그래서 남자가 잘 살펴야 해. 그렇게 신경써가며 첫 섹스를 해도 여자들 처음부터 극락 못보내줘. 거의 안돼. 그냥 욕구불만이었는데 우와 드디어 섹스했다 이정도가 한계야. 섹스 주기적으로 해가면서 상대방이 잘 알아지고 성실히 하다보면 그제야 극락을 보내드리지.

거기에 여자는 섹스 리스크가 존나 커요. 여자 보지는 점막이잔아. 피부가 아니야. 그냥 균 들어간다고. 멀쩡하다가도 밸런스 깨지거나 하면 성병 올라오는 경우도 있어-내 예전 파트너가 업무 스트레스 받다가 그래 되서 같이 검사받고 항생제 맞았다. 임신 위험도 있고. 비용 이야기 많은데, 비용의 균등 부담을 되게 주장하고들 싶어 하지. 근데 말이야, 지출만 비용이냐? 리스크 감수하는 비용은 없냐? 온라인에서 누군지 모르는 사람 만나는건데 그런 스트레인저를 만난다는 것 자체가 일단 모두에게 리스크이긴 해. 근데 남자가 아무리 운동을 안해도, 여자가 아무리 운동을 해도, 어지간한 일반인 레벨에선 남자가 당연히 이겨요. 흉흉한 뉴스들 잊을만하면 나오지 않냐? 그래, 그러니까 둘 다 존나 용기를 낸거야! 그럼 용기를 존중해줘. 개매너질 하지 말고 말야.

그리고 시발 진짜, 보통 남자가 다가가지 않겠냐? 남자가 쪽지 쓰고 말걸고 그러다가 만나는거지. 인간관계라는게, 비지니스에서도 접대를 하잔아. 남과 남이 만나서 좋은 관계를 하려면 뭐가 어쨌든 상대방에게 좋은 사람임을 어필할 수밖에 없어. 얼굴이 존나 호감형이세요? 그랬으면 길에서 번따 당했겠지, 왜 여기서 기웃대. 호감 어필을 하려면 그냥 커피 사고 밥 사. 술도 사. 호감 어필 될 때까지. 네가 궁해서 만났을 가능성이 엄청 놓고, 네가 만나자 해서 만나졌을 가능성이 엄청 높을텐데, 까놓고 말해서 말로 뭐가 전달되니? 내가 이 사이트 볼 때 말=진심인건 다 자기 성욕뿐이야. 나 존나 섹스하고 싶어! 이걸 쓰는 나도 진심이다! ㅋㅋㅋ 그건 인정해. 근데 그게 호감의 표시냐? 그냥 내가 굶었다는거지. 네가 먼저 호감의 제스처를 취하는데 당연해뵈지 않냐? 여자가 더 큰 리스크를 감수하고 있고 네가 만나자 했고 그래서 나와줬는데? 여기서 지출의 공평성을 주장해? 그래 할 수 있어. 그리고 아무 것도 안되서 만났어도 그냥 바이바이하고 익게에서 씹히거나 아무도 못만나서 딸딸이나 치겠지.

그럼 또 묻겠지. 어떻게 해야 하냐. 글쎄다??? 정욕이 진심인건 알겠는데, 그 진심에 별로 품은 안들이는 것 같은데? 섹스는 하고 싶은데 돈은 쓰기 싫어? 돈벌어야지. 돈 적잖게 버는데도 못쓰겠다 싶으면 그냥 만나질 말어. 천금이 있어도 궁하다 여기는 사람이 어떻게 사교를 하면서 지출을 하겠어? 기본적인 자기 매력을 가꿔. 술 덜먹고 살뺴고 운동하고 담배 피면 줄이던가 끊던가 외모에도 신경을 쓰던가 패션도 관심갖고 뭐 엄청 많네? 아, 그 질문이 아닌가? 어떻게 성의를 표시하냐?

그걸 도대체 어떻게 답하지? 그 시점에는 자기 사회성을 좀 고민해봐야해. 근데 나도 답은 잘 못하겠어. 내 경험에 비추어 말해주자면, 모든 여자들이 내면에 가진 기준은 다 달라. 그래서 딱 이거다 싶은건 없어. 그래도 여자들은 남자의 진심을 읽는 능력이 있는 것 같아. 그래서 내 진심을 읽을 능력이 있는 여자가 읽을 의지도 있고 수용할 뜻도 있다면 되는거야. 안되면 마는거고. 각자 남자의 진심이라는 것도, 여자마다 읽는 방법이 다른 것 같고. 비결을 구하지 마. 비결같은거 없어. 시행착오야. 부딪히고 실패하고 성공하고 그 경험에서 배울거 배우고 고칠거 고치고 그래야지. 비결같은게 있었으면 다 하렘 차렸겠지. 그리고 그런 비결이란게 만약 있다면 그냥 존잘남이 기본이어야 할 것 같은데, 그건 타고나는거라 어렵잔아?

너무 갈구하지 마라. 섹스 기아 상태로 보이는거지, 섹시해보일리가 있겠어? 차라리 운동을 빡세게 해라. 사람마다 다른가 싶긴 한데, 운동 탈탈 털리게 하면 섹스 생각 안들어. 어떤 사람들은 운동하니까 성욕이 높아졌다던데 난 안그렇더만. 그렇게 하던 운동을 안하고 쉬는 기간에 성욕이 치솟지. 이런 타입이면 운동 빡세게 하는걸로 성욕 다스릴 수 있어. 그리고 섹스할만한 상황이 되었을 때 적어도 기초적인 체력면에서 준비는 된거겠지.

이 글 짜증나서 댓글다는 남자들 있을건데, 어쩌겠냐? 너는 다른 주장을 하고 싶겠지만, 그리고 그게 무슨 도덕규범이나 되는 것처럼 주장할 수도 있을거야. 그런데 섹스는 법이나 도덕같은게 아니라 게임에 더 가까워. 게임할래? 아니. 이 단계를 넘어가라고. 게임할래? 해볼까? 이래야지. 지금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너의 짜증과 반론이 뭘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그게 네가 생각하는 무슨 도덕규범 당위같은거면 집어치워. 넌 게임 컷이야. 게임을 하려면 상대 게이머가 응해줘야 한다고. 네가 도덕까지 운운하진 않고 뭐 상식이 어쩌고 할 가능성은 있을텐데, 네가 상식을 내세워서 그게 당위라는 식으로 해봤자, 상대방 게이머 여자겠지? 그녀는 그 게임에 응할 이유가 없어. 게임 제안부터 컷되는 사고방식 자체를 좀 잘 뜯어봐.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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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5-04-22 21:35:00
그래서 넌 어떤 사람이니??
익명 / 쓰여진 대로 받아들이면 되잖겠어?
익명 2025-04-22 20:28:03
글이 다소 정제되지 않긴한데 그래도 전달하는 바가 명확해서 좋네요. 오히려 투박한 표현인지라 더 확실하게 와닿기도 하고요.
그동안 말도 안되는 행동하는 사람들 좀 찔려라고 길게 쓴 글이었는데 반응도 좋고 일케 호응해주는 분도 계시고ㅋㅋ
뿌듯뿌듯ㅎ
익명 / 오 누나 멋있어영!
익명 / 뭐야 우리 여기서 또 모였어? ㅋㅋㅋ
익명 / 아 형 왔어? 180 허우대 멀쩡하고 근육질까진 아녀도 군살 없는데 호텔식 50 제안에 자괴감 왔다는 형?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그 여자의 멘트는 거절을 좀 도발적으로 한 것 같애.
익명 / ㄷㅆㄴ)이쯤되면 단톡방 파도 되겟닼ㅋㅋㅋㅋ아근데 난 뱃지엄서 미안ㅠㅜㅋ
익명 / 어 누나 괜찮아 앞으로 사이다누나로 부를게! 난 막내할래!
익명 / ㄷㅆㄴ)알써ㅋㅋ♡
익명 / 도발적 거절이라고...그래 그랬겠지? 나도 그렇게 생각해. 나쁜 사람은 아녔어. 좋은 사람이었엉. 나도 사이다누나하께 근데 누가 막내야?
익명 / 내가 막내지. 형은 호텔형 해. 좀 찜찜한 기억은 그거 제공한 사람이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겠지 싶은 이유를 만들어놓으면 꽤 달래지거든. 형 선선하게 잘 받아들이네. 그게 형한테 좋을거야.
익명 / ㅇㅇ 알겠엉
익명 / 근데 막내는 그럼 무슨 막내얌? 호칭 딱 정해. 멋있고 똑똑한 걸로 ㅋㅋㅋㅋ
익명 / 그럼 똘똘이 스머프 정도 할게!
익명 / ....똘똘이 스머프요? 형님이신거 같은데 ㅡㅡ
익명 / 그럼 파파 스머프 할게!
익명 / 아니 형! 스머프, 언제 스머프야? 리뉴얼이야, 오리지날이야? ㅋㅋ 연식 나오자낫
익명 / 히히히 연식이 있다면 있겠지?
익명 2025-04-22 20:24:30
존나 배운 남자라는걸 알겠는데 여기 긁히는 애들한테는 이런거 적으면 자기를 위에서 내려본다고 무시한다고 적거나 그렇게 생각할거에요. 그런 열등감은 ....어떻게 안되는거같음.. 자기가 더 레벨업 되거나 그렇게되는게 아닌이상.
익명 / 존나 배웠다기보다 좀 겪었다 정도로 해두죠. 글쎄요, 긁을 의도는 딱히 없는데, 그냥 존나 빡치고 답답하니까. 그러네. 긁어야지라는 생각 자체가 없이 썼어요.
익명 2025-04-22 20:19:38
와 오빠 남자다. 확 끌리네.(오빠는 맞으려나)
익명 / 저 밑에 글 쓴 레홀녀 누나 아냐?
익명 / 형 이 누나 아냐. 내가 보기엔 저기 위에 누나임 ㅇㅇㅋㅋ
익명 2025-04-22 19:41:49
글의 결이 다소 톡식하지만….
구구절절 지당하기 그지 없어요.
이 글이 불편하다면 양심은 있다는 걸로 ㅎㅎㅎ
오늘 레홀게시판 사이다창고 대방출이네요
이런 스타일의 학생주임이 애들에게도 인기 많아요
좋은 글… 좋아요 눌러드립니다
익명 / 여기 다 성인이잖아요 ㅋㅋㅋ
익명 2025-04-22 19:28:46
어후 너무 그렇네요 표현이
익명 / 이게요? 흠, 빡친 것 치고는 되게 순하게 쓴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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