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했던 놈 이야기
0
|
||||||||||||
|
||||||||||||
아는 사람이랑 있던 일인데 익게는 처음이라 나이 밝히긴 어색하니까 그냥 시작할게 ㅋㅋ 그 사람이랑은 안지 얼마 안됬던 사이였는데 한번 만나기로 했었어. 걍 영화보고 밥먹고 하기로 했는데 처음 만났기도했고 내가 그렇게 개념없는것도 아니고 전부 더치를 했지. 그쯤 내가 조금 욕불이였나봐 ㅋ 그 사람네 집에서 자도 된다기에 어찌되는 상관없단 마인드로 가서 잠을 잤지. 근데 그 사람이 동ㅋ정인거야 그래서 딱히 별다른 짓은 안하더라고. 근데 얼마 안있고서 같이 술을 마시기로 했어. 첫날 봤는데 이래저래 매너나 그런게 좀 덜된 사람이긴 했는데 딱히 만날 사람도 없고 그냥 만나기로 했지. 근데 두번째 만남날. 이게 왠걸?ㅋㅋ 지가 영화보고싶다느니 술먹자느니해놓고 나보고 돈을 다 내라네? 하참. 내가 지금 빡치는 게 김치녀니 그딴 소리 들을껀 아닌거 맞지? 참고로 약속도 그쪽이 잡음 ㅋㅋ 그리고 첫째날은 자면 자고 말면 마식이더니 그 날은 자고 갈꺼지? 응응? 이러더라고. 그래서 그냥 알겠다.하고 갔지. 앞에서 말했듯 욕불이기도하고 돈은 이미 떠난거 아니겠니. 집에 갔더니 자기 집에 있는 술을 또 꺼내더라? 내가 술이 좀 약해서 집에 들어가기 전에 마신걸로도 좀 갔었는데 술이 싫은 것도 아니고 하기 전에 마시는 걸 즐기는 타입이기도 하고 해서 마셨지. 그리고 자는데 슬금슬금 내 몸을 만지더라고 아 그런가 보다.하다가 내가 물어봤지. 동정은 여친줘야하지않냐고 없다고 상관없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덮쳤지 뭐. 그리고 다음날 바이바이하는데 아침도 안주더라고. 뭐 그게 싫었다 어쨌다는 이미 넘어섰는데 아 딱 여기까지로 깔끔하게 끝낼건가보네. 하고 나왔지. 앞에 말이 오해살까봐 미리 말하는데 난 걔한테 일말의 마음 한톨도 없음. 그리고 세번째 만남은 딱히 생각안하고 살다가 자기가 밥을 사겠다더라고. 그래서 올ㅋ 왠일? 하고 갔지. 이걸 믿는게 아니였는데.. ㅎ 그래 앞서 봤듯이 내가 다냈지 뭐 ㅎㅎ... 내가 선물까지 들고 가서 줬는데 말야. 오히려 돈없다고 빌리려고 하는 거보고 어찌나 기가 차든지 ㅋㅋ 솔직히 자기가 술사준다고 불러놓고 만원이 없네.. 가 말이 되냐고 내가 호갱님이지 진짜 ㅋㅋ 참고로 그냥 얻어먹는게 아니고 다음날 밥은 내가 산다고 했거든. 패턴상 또 자고 갈거같아서 ㅎ 근데 그건 또 나보고 사라더라고 나란여자 그런여자? 여튼 그래 능력도 없고 불쌍한 놈 밥 좀 사줬고 깔끔하게 관계만 하자. 뒷끝 털릴 일은 없겠지 싶었지 뭐. 그리고 걔랑 두번째로 하고있는데 갑자기 나보고 사귀자더라고.. ㅁㅊ? 뭔 헛소리야? 내가 너무 좋다는데 이게 뭔 개솔이세요? 솔직히 내가 속물이 아니라도 그렇지. 엉? 이 꼴 보이고 사귀자는게 말이되? 그래서 솔직하게 넌 내타입아니라고 하니까 자길 가지고 논거녜. ㅎ.. 맨붕과 당황의 연속인 놈이롤세. 그래서 걍 하던거 끝내자고하니까 그건 또 싫다기에 마저하고 끝낸 다음 걍 푹자고 다음날 나왔지. 근데 계속 묻는거야 자기 가지고 놀았냐느니 사귈 수 없냐느니... 겁나 황당했다고 어딜봐서 좋아하는 여자 아침도 안맥이고 지 혼자 먹고(두번째 날 지 혼자 처먹.. 참고로 빠진 이야기인데 중간에 잠깐 옷사러갔더니 지 옷은 몇만원짜릴 그냥 사더라 ^^) 근처 역에 데려다도 안줘 ㅋㅋ 좋아하는 사람한테 얻어먹었으면(사귀는 것도 아니고) 아니 최소 손님이라도 밥도 주고 역까진 데려다주겠다 ㅋㅋ 그리고 나와서 밥맥였지. 계속 나보고 사주기로 한건 사주라고 칭얼데더라 ㅅㅂ 애냐고.(메뉴도 지가 고르려고 하데... 이미 골라놨는데 지 해장하고 싶다고 ㅎ) 여튼 메뉴는 내가 먹고싶은걸로 먹고 그날은 역근처에서 먹어서 걍 바로 해어졌지. 그 후에도 연락온거 다씹고 사는 중이고(내용이 다 가지고 놀았냐고하더라 웩..) ㅎ.. 이거 마무릴 어떻게 짓지? 하고싶은 얘긴 끝났는데. 필력도 좀 딸리고 ㅋㅋ 더 할 얘긴 없고 궁금한거 하나만 묻고 끝낼게 ㅋㅋ 내가 가지고 논거야? 그래?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