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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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를 맺고 있는 분이 있어요.
봄 들어서 서로 바빴고 제가 좀 더 여유가 없다보니 상대를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네요... 예전에 비슷한 상황에서 제게 서운함과 섭섭함을 표현했던 일이 있었는데 부담을 느껴서요. 시간과 거리를 두려하니 겁이 났는지 지금까지 제 입장에서 많이 배려해주고 있긴 해요. 만나자는 말을 돌려서 산책하거나 맛집이 있어, 요즘 한강가서 라면 먹으면 좋아~이렇게 말하는데 맞춰주지 못 해 미안하고... 중요한 건 성욕은 있는데 보기 어려워서 혼자 하다보니 더 만남이 길어지고 있다는게 함정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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