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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담임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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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담배피다 걸렸다.

그래서 집에 가기 전에 담임쌤 담배 피지 말라는 설교.

그리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라 하고서 약속을 하자, 담배 안피울 사람만 앉아라

난 앉지 않았다. 흡연자도 아녔다.

쌤은 날 보며 넌 담배 안피잖냐? 왜 안앉냐 물어서

이건 약속한다고 안하면 앉을 수가 없잖아요. 공평하지가 않아요.

이걸 엄청 용기내서 말했는데(체벌의 시대였다), 선생님은 선선히 웃으며 내 이야길 긍정해주셨다. 한 소리 안들은건 아니지만 본인도 사과조로 말씀하셨다.

나는 학교에서 많이 배웠다고 생각하는데, 이 경험은 정말 감명깊었다. 깊은 존중감을 느꼈다.

상호 존중이 있어야 삶이 원만하다.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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