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쓰기
    글쓰기
  • 내 글
    내 글
  • 내 덧글
    내 덧글
  • 섹스다이어리
    섹스다이어리
  • 레홀마켓 NEW
    레홀마켓
  • 아이템샵
    아이템샵
공지사항
하루 160원으로 더 깊이, 더 오래 즐기세요!
프리패스 회원되기
토크 익명게시판
감정  
1
익명 조회수 : 3261 좋아요 : 1 클리핑 : 0
가끔 허무함이 깊게 드리우면
모든 걸 다 놓아 버리고 싶어진다.

지금 느끼는 감정이 일시적인 것도,
감정을 따라가다 보면 후회할 것도 모두 잘 안다.

한두 번 겪는 것도 아닌데,
겪어도 겪어도 이 감정은 도통 익숙해지질 않는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나를 위한 착한 거짓말로 감정을 속인다.
지금 내가 느끼는 감정은 오롯이 내 것이 아니라고
방관자를 자처하며 애써 내려놓을 뿐.
그저 시간이 흘러 이 감정이 희석되기를 간절히 바래본다.

그런 내 노력을 비웃기라도 하는 듯,
이 감정을 부정하기에는 너무나도 선명한 감각으로 존재하며 내 가슴을 후벼 판다.



내 마음속 깊은 곳에 숨어 사는 아이야.
너는 언제쯤이면 괜찮아질래?
얼마나 더 너를 들여다봐야 진솔하게 나를 마주할래?

상처받고 꼭꼭 숨어 버린 아이야.
나는 이제 준비가 되었단다.
외면했던 나를 용서하고 이제 그만 손잡아 주렴.

그동안 너를 숨겨서 미안했어.
내가 너고, 너가 나인데 너를 부정하기만 했어.

너는 더 이상 외로운 아이가 아니야.
스스로를 외롭게 만들지 말고,
애써 만든 관계를 부수지도 말고,
지금의 나를 믿고 다시 한번 앞으로 나아가 보자.

이젠 너에게 말해줄 수 있어.
네 잘못이 아니야.
이 정도면 충분해.
이제는 너를, 나를 용서해 줘.


오늘도 외쳐보지만,
긴 세월 홀로 방치된 너에게 내 진심이 닿지를 않네.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Total : 32354 (1/2157)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2354 약후? 그냥 후? 자랑할만한 몸매는 아니지만 그냥 한번 ㅎㅎ.. [10] new 익명 2025-09-28 486
32353 [09월27일 오산 초대남 후기] [6] new 익명 2025-09-28 555
32352 요즘 [5] new 익명 2025-09-28 298
32351 그녀, 어떤 섹스를 원할까? [7] new 익명 2025-09-28 393
32350 인생은 [3] new 익명 2025-09-28 499
32349 진정한 마조히스트 [17] new 익명 2025-09-28 662
32348 아동 학대의 증거 [6] new 익명 2025-09-28 458
32347 오늘  마사지 이벤트 어떠세용? 익명 2025-09-26 631
32346 섹시한 건강검진 [4] 익명 2025-09-26 1237
32345 울적 [11] 익명 2025-09-26 1490
32344 섹스라는게.. [4] 익명 2025-09-26 992
32343 Way of the Yogaman [11] 익명 2025-09-25 841
32342 안겨있고싶다 [1] 익명 2025-09-25 745
32341 씁쓸하다 [8] 익명 2025-09-25 1065
32340 하고싶다 [12] 익명 2025-09-25 1248
1 2 3 4 5 6 7 8 9 10 > [마지막]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