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섹스의 느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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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험은 아니고 처음 섹스를 튼 사이가 될 때의 섹스가 좋다는 이야기다.
개인 경험이니 사람마다 다르긴 하다. 첫 섹스란 서로가 서로에게 뭘 할지를 몰라서 탐색하고 당혹해하는 재미가 있다. 다 뭐랄까 처음엔 좀 뺀다. 허리에 손을 감아 안으며 눈을 바라볼 때 떨리는 동공이 좋다. 다가가 내 호흡이 느껴질 거리에서 천천히 감는 눈꺼풀이 파르르 떨리는게 좋다. 기대한 키스 대신 목덜미를 감거나 얼굴을 쓰다듬을 때 흠칫하곤 떨다가 어색하게 손길에 맡기는 반응이 좋다. 입술과 입술이 맞닿아도 아직 앙다문 입을 열지 않아 내 혀가 그녀의 앞니를 핥는게 좋다. 약간 늦게 혀를 내밀어줄 때 혀와 혀를 감는 순간 젖가슴을 주무를 때 온 몸이 떨리며 나직이 내는 그러나 삼키는 신음이 좋다. 부드럽게 혀를 감다가 빨아들일 때 헉하는 느낌, 그 순간 몸을 따라 쓰다듬지 않고 단도직입적으로 사타구니 안쪽 보지 전체를 넓은 손으로 한아름 덮어버릴 때. 감은 눈 안에 얼마나 동공이 흔들릴지를 감고 있어도 보인다. 팬티 위로 엉덩이와 보지를 넓게 편 손으로 훑고 매만지다가 팬티 안으로 손을 집어 넣어 살결을 만질 때 코를 묻지 않아도 손이 살내음을 맡는 것 같이 황홀감이 오고 일부러 아랫배부터 감싸 손을 내려가 쓰다듬을 때 뱃살을 걱정하는 당황에 그대로 느껴진다. 팬티 고무줄 안쪽으로 손가락이 파고 들며 털이 있을까? 왁싱했을까? 털이 있으면 있는대로 꼬불한 보지털을 손가락으로 희롱하고 없으면 없는대로 손 끝에 압을 살짝 주어가며 클리가 있을만한 둔덕의 경사를 느끼며 이 쯤에선 젖가슴을 내놓는게 좋아 한 쪽이라도 노출이 되게 질구를 덮기도 원을 그리기도 하며 촉촉함을 느끼고 살살 손가락을 넣어보며 얕게 하다가 좀 깊어져도 될 때다 싶을 때 깊게 들어감과 동시에 젖을 빨아준다. 강렬한 자극을 줄 때에는 가능하면 자극점을 두 지점은 점해간다. 삼킬 수 없는 신음이 희미하게 나오기 시작하면 나도 그에 따라 고조되어 움직임이 격해진다. 그렇게 수컷 한 마리 짐승이 되어가고 바르르 떠는 여자가 암컷이 되어 말 그대로 범해지는 그 첫 범함. 그게 너무 좋다. 그래서 난 부끄럼쟁이가 좋다. 이 부끄러움이 오래 가서 거듭해도 같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그렇다고 부끄럼 없는 여자 싫단거 아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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