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쓰기
    글쓰기
  • 내 글
    내 글
  • 내 덧글
    내 덧글
  • 섹스다이어리
    섹스다이어리
  • 레홀마켓
    레홀마켓
  • 아이템샵
    아이템샵
공지사항
하루 160원으로 더 깊이, 더 오래 즐기세요!
프리패스 회원되기
토크 익명게시판
3년 반 장기연애를 끝내고  
13
익명 조회수 : 2369 좋아요 : 2 클리핑 : 0
3년 반을 만나며
우리는 과장 조금 보태서
1000번 싸우고 500번쯤 헤어졌었다

나는 알고 있었더
우리의 유통기한이 이미 지나있었다는걸
아니, 너도 알고 있었겠지

우리에겐 이제 천 번을 싸울 열정도
오백 번의 재회를 할 수 있었던 애정도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마지막 두 달은 서로 손길조차 닿지 않고 지냈다
섹스리스, 내 사전에는 절대 없을 줄 알았는데..
나는 성향, 상황 가리지 않고
섹스는 무조건 좋아하던 사람이었으니까

내가 가장 사랑했던 너는 결국
나를 가장 무감각한 사람으로 만들었다
아니, 어쩌면 내가 나를 그렇게 만들었을까

오랜만에 접속해 타인의 섹스이야기를 들으니
잊고 있던 정열적인 모습들이 떠오른다

다시 내 모습을 찾으려면 오래 걸릴까
나를 달궈줄 사람이 나타난다면
바로 되돌아 갈 수 있을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그리움의 대상이
예전의 누가 아닌 그때의 나로 바뀌어 간다던
몇 년 전 제주여행에서 봤던 글귀가 떠오르는 밤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익명 2025-07-04 10:39:14
엑스가 떠오르는 글이네요
그렇게 다른 남자 품에 안기던데
누군가 또 나타날겁니다
익명 2025-07-04 08:30:58
말을 예쁘게, 쓰니를 꼭 품어줄, 성격이 너그러운 분과 결맞게 연결되시길
익명 2025-07-04 05:42:19
수고 많으셨어요... 평온한 안식으로 쉼을 누리시길
1


Total : 32332 (1/2156)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2332 여성분들에게 질문 [1] new 익명 2025-08-24 191
32331 너무 귀찮은 내 분신 [4] new 익명 2025-08-24 364
32330 후방) 한창 같이 야노했을때3 [3] new 익명 2025-08-24 770
32329 스르르 잠결에 [3] new 익명 2025-08-24 498
32328 햇님은방긋님이 안 보이네요? [2] new 익명 2025-08-24 556
32327 여기서 [5] new 익명 2025-08-23 843
32326 파트너 궁금한점 [2] new 익명 2025-08-23 712
32325 요즘 그냥 [5] new 익명 2025-08-23 476
32324 시스템 건의 [20] new 익명 2025-08-23 793
32323 전북권 분들은 거의 안계신가요? new 익명 2025-08-23 222
32322 나도 오랄보빨섹스 좋아하는 여자 내놔 [1] new 익명 2025-08-23 732
32321 관전클럽 혼자 가보려는데 안전한가요? [9] 익명 2025-08-22 1068
32320 섹파 그리고 연애 [5] 익명 2025-08-22 1238
32319 ㅍ) 한창 같이 야노했을때 사진 하나더 [8] 익명 2025-08-22 1687
32318 목석 [13] 익명 2025-08-22 907
1 2 3 4 5 6 7 8 9 10 > [마지막]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