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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적인 남자한테 끌린다.
근데 여기서 말하는 ‘지적’은 아는 척 오지게 하는 사람 말고,
자기 생각을 자기 말로 제대로 표현할 줄 아는 사람.
길고 어려운 말로 빙빙 돌리는 사람 말고,
단어는 쉬워도 문장이 꽂히는 사람.
“아, 이 사람은 자기가 뭘 원하는지 정확히 아는구나”
그게 말 한마디, 문장 하나에 묻어나면
그 순간 그냥… 섹시해진다.
글 잘 쓰는 것도 좋지만,
말 한마디로 기분을 흔들 수 있는 남자.
그런 남자, 진짜 위험하다.
근데 나, 그런 위험… 좀 많이 좋아한다.
그리고 왠지 이 커뮤니티에
나랑 비슷한 생각 가진 여성분들,
꽤 많을 것 같은 기분도 드는건 나만의 착각일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