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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게시판 | 신뢰 없는 파트너십, 그게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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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는 여러 명일 수 있어요. 하지만 문제는 그게 아니죠.
진짜 문제는 ‘서로 동의한 관계의 규칙’이 뒤바뀌었다는 거예요. 예를 들어, 한 여자가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파트너가 여럿인 남자는 별로야. 그래서 나도 당신만 만날게.” 이 말에 남자도 동의하고, 그렇게 관계가 시작됐어요. 그런데 상대가 알고 보니 이 여자, 저 여자 다 만나고 있었네요? 이건 단순히 ‘오픈된 관계’의 문제가 아니라, 신뢰의 문제 아닐까요? 파트너라고 해서 믿음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어떤 형태의 관계든, 기본은 서로의 합의와 그 합의를 지킬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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